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사랑과평화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2004 민족공동행사 부천추진본부>는 15일(일) 오후 3시부터 부천시청앞 중앙공원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부천시민통일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5일 오후 3시부터 부천YMCA가 주관한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나눔장터를 비롯하여 고교 Y청소년나눔장터,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 나눔장터가 열렸는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해 부천지역의 기업, 백화점,상가번영회, 개인들이 재고물품 및 중고용품을 아낌없이 내 놓았는데 집행위원장 김선환(부천YMCA이사)은“판매수익금 모두는 북한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고 이를 계기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의 단초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부천시민 41명과 함께 다녀온 금강산 통일기행 사진전시회와 함께 북한음식, 북한음료 시음,청소년 인형극, 훼이스페인팅 및 풍선,청소년 한일교류팀 부스운영, 통일족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30분 부터 열린 통일음악회 였는데 사랑과평화, 네바다21, 홍구벤드 등이 출연하여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주었다.

통일음악회가 끝난 후 신철영(전 경실련 사무총장, 부천시민포럼 이사장)은 “내년 부터는 부천시 관내의 각 대학, 음악동아리,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출연하게 함으로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날 특별무료영화 상영작으로  마이클무어 감독의 <화씨 911>을 오후 2시부터 시청 대강당과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3회 상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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