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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도의원 후보 "나는 바보입니다"
부천 제6선거구(소사본1·2·3동, 범박·괴안·역곡3동)
2018년 05월 03일 (목) 09:49:46 최수진 기자 thinkcareer@naver.com

본지는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마예정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취재:최수진 기자,사진 양주승 대표기자)

   
▲ 김명원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명원(63,金明源) 후보는 서울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부천연합의장, 부천시민회 조직운영위원장, 부천노동법률상담소장, 노사정위원회, (사)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주)월드에너지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제7회 전국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 제6선거구(소사본1·2·3동, 범박·괴안·역곡3동)를 지역구로 경기도의원에 도전한다.

김명원  후보는 과거 지역에서 시민운동 활동을 하면서  소사국민체육센터, 송내사회체육관 건립, 하우고개 구름다리 설치, 소사대공원 추진을 위한 공원 부지 설정 등에 앞장섰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회의원에 3번 도전했으나, 번번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나는 바보입니다. 이제까지 정치적으로 손해 볼 일만 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것이 쌓여 나의 정치적 자산이 될 것으로 봅니다.십자가의 희생이 없이는 부활의 영광은 없기 때문 입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의원으로 눈높이를 낮춰 도전하는 김명원 후보의 출마동기와 공약을 들어보았다.

서울대 출신, 프레스공

김 후보는 노동 운동, 시민운동을 해왔다.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보면서, 군부독재를 극복하고 민주사회를 만들고자 고민했어요. 중간층이 힘을 모아 전 국민적으로 일어나 저항을 하게 되면 '탱크'(군부독재)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김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이 가장 어려움을 당한 세력이라 생각했다. "노동자는 공장에서 조직이 많이 되어있었죠. 노동자를 만나서 뭉쳐 싸워야 한다는 것과 권리의식을 전하려고 노동현장으로 들어갔어요." 1982년에 부천시 오정구 내동에 있는 경원세기주식회사(센추리)에 프레스공으로 취업했다. 노동운동을 하기 위한 위장취업이었고, 결국 서울대 출신이 위장 취업했다는 이유로 남영동 치안본부로 잡혀갔다.

김 후보가 정치에 발을 들인 건 1998년 2월 민주당 소사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부터 이다. "군부독재는 타도 대상이지만 선거를 통해 탄생된 김영삼 정부는 타도 대상이 아니었어요. 혁명적인 정권 교체 보다는 선거를 통한 정권을 교체해야 할 사회가 되었죠. 제도권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로 변화시켜보고자 정치에 발을 딛게 되었어요."

   
▲ 김명원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국회의원 삼수생,도의원에 도전!

김 후보는 국회의원에 2006년, 2008년, 2012년 세 번 도전했다. 모두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중앙당에서 정해지는 상황이었다. 공천이 안 돼 본선 선거에 나가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봉사하고 싶어 나왔습니다. 또한 앞으로 지방분권 시대가 강화되면 경기 도의원으로서 역할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했어요." 김 후보는 지방자치시대에 환경운동, 노동운동, 통일운동 등이 활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눈높이를 낮춰 출마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제6선거구(소사본1·2·3동, 범박·괴안·역곡3동)에 자유한국당 황재성 후보 등이 출마한다. 다른 후보에 비해 주민과의 소통 역량 등이 앞선다며 '경륜'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20년 전 민주당 소사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하던 시절, 김 후보는 소사구의 문화시설을 설치했다.

"20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박지원 전 장관(현 국회의원)을 찾아가 소사국민체육센터와 송내사회체육관을 제안했어요. 결국 중앙정부에서 각각 30억 원, 20억 원을 끌어와 건립할 수 있었죠." 그밖에도 원혜영 전 시장에게 요청해 소사대공원 부지를 공원부지로 설정하고 2억을 투입하여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설치했다. "소사구의 문화체육시설의 틀을 다진 장본인입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소사그랜드테마파크'를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 할 것

20년 전 공원부지로 설정해 놓은 곳이 있다. 5만평 정도를 소사그랜드테마파크로 조성해 편백나무 숲을 조성하고 한옥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친환경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한다. "테마파크를 만들려면 그린벨트를 풀어야 하는데 최대한 적게 풀어 친환경적인 테마파크로 조성해야겠죠. 당장은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추진하겠습니다."고 계획을 말했다. 그리고 테마파크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소사구는 뉴타운 개발이 취소된 지역들이다. 원도심과 아파트 지역의 격차가 취약점으로 지적된다. 두 구역을 각자 특성에 맞게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냐가 관건이다. 김 후보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작정 대단위 고층 아파트를 짓는 개발을 하기보다는 친환경적으로 그 마을의 역사와 테마를 살려 삶의 질이 높은 마을로 발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도시환경위원회가 도시재생 사업을 맡고 있더라고요. 그쪽으로 활동하며 사업을 추진하고싶어요. 원도심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싶습니다."

   
▲ 김명원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힘을 모으지 않으면, 기득권에 휘둘려요

"정치인은 국민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다수 주민과 소수 가진 자의 이익이 충돌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렇게 됐을 때 주민의 관점에 서서 어떻게 잘 대화로 조정할 수 있을지 노력해야 해요."

김 후보는 1987년 부천노동법률상담소에서 일할 때 노동자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약대동 태양연와라는 벽돌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땅값이 오르면서 운영이 힘드니까 회사는 노동자들을 쫓아내려고 했다. "겨울 3개월 동안은 벽돌을 만들 수 없어 쉬기 때문에 퇴직금을 못 받을 상황이었어요. 태양연와 사장은 퇴직금을 주려고 했는데 연와협회 회원사에서는 그걸 반대했고요. 해결 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노동자들이 저를 찾아왔어요.“

김명원 후보는 퇴직금을 받으려면 노조를 만들어 뭉쳐야 한다고 말했고, 광화문 청사를 찾아갔다. "전경들이 '닭장차'로 약대동을 왔고, 노동자들은 화가 나서 약대 사거리를 막아버리는 상황이 됐어요. 사거리가 막히니까 경찰서장이 나서고, 연와협회와 타협을 하게 됐어요." 김 후보는 서민들의 일을 해결하려면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끊임없이 국민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힘을 모아가지 않으면 기득권에 휘둘리게 된다고 경고한다.
 
"식당에 명함을 돌리러 갔는데 한 50대 주부가 '정치가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묻더라고요. '나의 관점이 아니라 주민들의 관점을 생각해보면서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답하니 악수를 청하더라고요." 김 후보는 요즘 국민들의 의식이 굉장히 높아져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국민들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존경하는 인물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인생좌우명은?

존경하는 인물은 세종대왕이다. 백성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자만 사용하고자 했던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과 끈임없이 소통하려고 했던 점이 존경스럽다. 감명깊게 읽은 책은 '전환시대의 논리'와 '서번트 리더십' 이다. 전환시대의 논리는 냉전시대의 낡은 논리인 반공을 극복하게 했고, 서번트리더십은 남에게 봉사하지 않으면 영향력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 영향력이 리더십이다. 인생의 좌우명은 '견리사의(見利思義)'이다. "이익을 눈앞에 두고 의를 생각하라"

김명원 후보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의제 파악 능력,대안제시,협상능력 출중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1988년 부천노동법률상담소를 개설하고 소장에 취임하여 노동문제 상담을 10년 이상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의제파악 능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07년 (주)월드에너지에 입사하여 당시 20억 매출의 회사를 현재 200억 매출회사로 성장시킨 경험이 대안 제시능력을 증명합니다. 현재는 전무이사로 재직중입니다. 1988년 1월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간사를 맡아 배기선 전 국회의원과 함께 민주노총 측과 막후 접촉을 통해 노사정대타협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습니다. 1988년 8월 현대자동차 파업때 중재단(단장 노무현 부총재)위원으로 활동하여 파업중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데 기여하여 대기업에서 대화를 통한 정리해고제 도입 적용사례를 만듦으로서 IMF 국가부도 사태를 극복하는데 바탕이 되었습니다."

김 후보는 삶 속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 노동, 에너지, 통일과 관련된 일을 해왔고, 지방분권의 시대가 열리면 부천시나 경기도 차원의 일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소수의 이익보다, 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힘을 써줄 수 있는 경기도의원이 되길 기대한다.

김명원(金明源1955년생, 63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부 졸업
▲저서:김명원의 열정시대▲민주화운동 관력 투옥(특별가석방)▲부천소재 경원세기(주) 프레스공 입사▲부천노동법률상당소 창림(소장 취임)▲민주주의민족통일부천연합의장▲부천시민회 조직운영위원장▲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부대변인▲울산현대자동차 파업 중재단(단장: 노무현 부총재 파견)▲새천년민주당 부천소사지구강 위원장 직무대행▲한국환경공단 감사 취임▲사단법인 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 취임▲(주)월드에너지 전무이사▲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통합특보

   
▲ 김명원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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