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 부천문화원은 뜻 깊은 「제38회 '공감' 복사골 백일장‧동요작곡‧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5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복사골 백일장‧동요작곡‧ 사생대회' 는 그 횟수에서도 가름해 볼 수 있지만 부천에서 몇 안 되는 유서 깊은 시민참여 대회 중 하나이다.  또한 더불어 故 은성 목일신 선생을 기리고자 새롭게 동요 '작곡' 분야가 추가되었다. 공모접수는 5월 14일(월) ~26일(토) 오후 6시까지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기존과 같이 백일장 분야(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와 사생 분야(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사전 공모접수 및 현장 접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항하여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나라 동시, 및 동요의 선구자이자 우리 부천시의 자랑스러운 선양인물이기도 한 故 은성 목일신 선생을 기리고자 새롭게 동요 작곡 분야가 추가되었다. 목일신 선생의 유작 가운데 선정된 4가지 작품을 가사로 새로운 작곡을 통해 동요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단, 작곡분야는 현장 접수 없이 오로지 공모를 통해서만 접수를 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야 한다.

'복사골 백일장‧동요작곡‧ 사생대회'는 오랫동안 부천 시민들에게 문예창작의 즐거움을 널리 알린 대회로 이를 통해 문학 및 미술에 대한 작가의 꿈을 이룬 사람도 많았던 만큼 다시 진행되는 대회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본 대회는 지난 1974년 10월 20일 제1회 복사골 백일장 사생대회가 시초이며 당시 부천에서는 최초로 관내 유치부, 초 ․ 중 ․ 고등학생을 대상의 경진대회로 당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아 연례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이후 1981년 10월 20일 대회부터는 참가대상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하여 범시민적 행사로 발전되어 부천 시민의 정서함양과 애향심 고취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복사골'이란 작품 수록집을 발간, 배포하기 시작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여 왔다. 2010년 제37회를 끝으로 사업이 중단되었지만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을 기념하며 올해 다시금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부천문화원(032-651-3739)나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