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장덕천 예비후보가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류재구,김종석 전 도의원과 손을 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 후보가 2차 경선을 통과한 장덕천 변호사를 지지하며 패밀리가 될 것을 선언했다.

장덕천 변호사는 경기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26일 양일간 실시한  부천시장 예비후보 국민참여 경선 여론조사에서 조용익 변호사와 함께 2차 컷오프를 1위로 통과했다.

2차경 선에 참여한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 후보는 27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깨끗하게 승복한다"면서 "저희 네 명의 예비후보는 반칙과 특권으로 뭉쳐진 패거리 정치를 거부하고 상식과 원칙을 무너뜨린 헐뜯기 정치를 배격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원칙을 지키는 멋있는 선거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한 최종결선 후보인 장덕천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강하고 끈끈한 정책연대를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장덕천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부천시정을 확실하게 구현할 최적의 후보라고 생각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신을 가장 잘 지켜갈 후보라고 확신한다"면서 "장덕천 예비후보는 따뜻하고 너른 인품과 포용력을 갖춘 후보이기에 그의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거를 위한 이합집산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라며 결코 유기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으로 모든 선택권을 장덕천 예비후보에게 일임하여 장덕천 예비후보 주도로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의 정책 중 교집합의 공통부분을 먼저 확정하고 이견에 대한 부분들은 이해와 대화를 통해 완성된 정책을 만들고 부천의 성장동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 지금 이 시간부터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직을 내려 놓고 민주후보,혁신후보,안심후보인 장덕천 패밀리가 되어 함께 완주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현 시의원은 예상을 깨고 장덕천 후보가 2차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 성공적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정책을 계승한 계승자를 지혜롭게 선택한 부천시민의 승리로 본다"고 말했다.

서헌성 시의원은 "권리당원들의 자발적 지지가 큰 동력이었다고 본다. 특정 후보의 향우회 중심, 올드보이들의 귀환, 1차 컷오프된 두 후보(한선재,김문호)의 신뢰 파괴 등 무분별한 세몰이가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해 장덕천 변호사를 중심으로 지지표가 결집했을 걸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선재‧김문호 예비후보는 4월 23일과 24일 기자회견과 조용익 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조용익 후보 지지를 선언한바 있다.

따라서 28일~29일 양일간 치러지는 3차 최종 여론조사는 장덕천 예비후보 측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 패밀리와 조용익 예비후보 측 한선재‧김문호 시의원의 조직 싸움으로 결판 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