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함께하는 가게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모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반갑습니다!,  '함께하는 가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함께하는 가게> 가 부천 소사구 괴안동에 문을 열었다. <함께하는 가게>는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물물교환’을 통해 이를 필요로하는 이웃에게 제공함으로서 재활용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고 부수적으로  단절된 이웃과의  담장을 허무는 정감 넘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함께하는 가게에 전시된 물품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 7월 23일 소사구 괴안동 39-3번지 2층에 문을 연 <함께하는 가게>는  대표 최재완을 비롯하여 김기수,류은정 회원이 상근하며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주일에 2시간정도 매장에 나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곳에 물품을 기증하거나 위탁하는 주민은 모두가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회원들은 등산, 문화기행, 여행모임, 각종 봉사활동 등으로‘소사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 함께하는 가게 대표 최재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함께하는 가게> 최재완 대표는 “오픈한지 한달도 채 못되었는데 등록회원만 100명이 넘어섰으며 들어오는 물건보다, 나가는 물건이 더 많다”고  밝히고 “ 나눔에 대한 주민참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이어 최 대표는“현재 괴안동에서 첫 발걸음을 내 딛었지만 앞으로 송내동, 심곡동, 소사지역 까지 활동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1년 후에는  법인을 설립해 모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 할 예정이며, 법인화 전까지는 부천육영재단을 통해 수익금이 장학금 등의 형태로 지역사회에 재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운영계획을 펼쳐 보였다.

▲ 함께하는 가게 매장을 찾은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함께하는 가게>의 회원대표인  청와대 부대변인 김만수는“작은 공간에서 실천하는 나눔과 봉사가 소사를 풍성한 공동체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부천을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한 곳으로 만드는 씨앗이 될 것이란 희망을 보았다”고 회원으로서 소감을 밝히고 “기쁘게 일하는 대표 최재완씨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가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자꾸 들르고 싶다”며 함께하는 가게에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 아름다운 가게를 찾은 이상훈 도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그동안 국회의원 배기선(원미을)을 비롯한 김기석(원미갑) ,이상훈 도의원,한병환 시의원,김명원 환경대안운동 이사장 등 많은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물품을 기증하거나 구매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곳에 기증할 수 있는 물품은 일반 가게에서 취급하는 상품으로 재고품이나 약간의 하자가 있어 판매하기 어려운 물품, 장난감,아동복,동화책, CD,DVD,컴퓨터,TV.전기밥통,각종 의류 등 약간의 하자가 있는 상품에서  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이면 모두 OK.

<함께하는 가게>에 기증된 물품은 홈페이지(www.withworl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나눔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기증회원 명의로 지역사회에 전달된다.

▒ 찾아가는 길
소사구 괴안동 신앙촌 입구 부부약국 건너편 2층. 전화:342-1711

▲ 찻잔 등 생활다기에서 부터 소품까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물물교환 뿐 만이 아닌 지역주민의 대화의 장까지 마련한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