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0일~22일 프랑스를 방문한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금) 도미니끄 드 빌뺑(Dominique De Villepin) 프랑스 외교장관과 조찬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이라크문제 등 주요 국제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 21일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외무장관 회담

금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그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EU의 노력을 평가하고, 프랑스측은 우리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향후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국은 내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양국간 기술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 교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금번 회담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 주도국인 프랑스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공동관심사에 대한 서로의 인식을 확인하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윤 장관은 회담에 이어 "북핵문제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에서 강연하였으며, 동 연구소 및 프랑스 주요 경제인사와 오찬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의, 외교통상부 구주국 구주1과 02-2100-7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