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인터넷·창구 모두 조기매진 예상 
 철도청은 추석연휴 7일간(9.24∼30)의 열차승차권을 10일부터 3일간(8.10∼12) 각 선별로 나누어 인터넷홈페이지와 철도청이 지정한 1273개소의 발매창구(철도역, 위탁발매소)를 통해 예약·예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년부터는 예년과 달리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예약도 처음으로 시행되므로 추석승차권의 예약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철도청 담당자는 "이번 인터넷 예약을 시행하기 앞서 시스템 용량을 충분히 늘리고 인터넷회선 또한 대폭 확장하여 동시접속자 수를 최대한 늘렸으나, 현재 2000만에 가까운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수를 감안할 때 동시 접속자 폭주로 인한 예약 사이트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이용자만 접속해 달라고 네티즌의 협조를 구했다.

담당자는 또 "철도청이 이 기간동안 발매하는 하루 승차권은 총 29만장이며, 인터넷예약분은 약 18만장"이라며 "가령 1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 1인당 2매씩만 예약하더라도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어 접속되더라도 좌석을 예약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피크 시간대인 25일 오후와 26일 오전의 하행열차와 28일 오후부터 29일 오후까지의 상행열차는 예약과 동시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한다면 승차권 예약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창구발매시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예약은 철도회원이나 일반회원으로의 등록과 로그인이 필요하므로 사전에 철도승차권 예약사이트(www.barota.com)에서 회원 등록을 하는 것이 유리하며, 시험운용중인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사전에 이용절차를 숙지하도록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이용문의는 예약사이트(www.barota.com)의 안내 문안이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