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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계의 거물 박재동 작가도 성추행
"허벅지 쓰담으면서....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2018년 02월 26일 (월) 21:36:0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박재동 작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단, 영화계에 이어 이번엔 만화계에서 미투(me too) 성추행 사건이 터졌다.

SBS가 한국시사만화계의 거장 박재동(66‧한국종합예술대학교수)  작가가 후배 웹툰작가 이태경씨를 성추행하고 희롱했다고 26일 보도했다.

SBS에 의하면 피해자 이태경씨는 "(박재동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박재동씨가) 반갑다며 내 허벅지를 쓰담으면서 손에 한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태경씨는 "턱 아래 쪽으로 이렇게 쓰다듬더니 '태경아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태경씨는  "2016년에서야 피해 사실을 만화로 각색해서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화백은 전화를 걸어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사례집에 쓴 게 네가 맞냐'고 추궁하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태경씨는  이 사실을 폭로하려고 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라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재동 작가는 SBS와의 전화 통화에서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없다. 우리가 그때 다 친하게 막 지내고 그래서. 격의 없이 막 이야기했기 때문에 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재동 작가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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