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창간 14주년 및 희망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낸시랭이 참석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김종옥 기자

지난해 결혼 발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부천타임즈 창간 14주년 기념식에 밝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낸시랭은 정중히 거절했다. 예상했던 거절이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결혼과 남편 관련해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전제를 두고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일상을 들어보았다.

▲ 부천타임즈 창간 14주년 및 희망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낸시랭의 모습은 여전히 밝았다 ⓒ부천타임즈 김종옥 기자

요즘 어떻게 지냈나요?

"이화여대 인근의 갤러리에서 '앨리스의 귀환' 이라고 여성작가 5명과 같이 전시하고 있어요.  11월에 오픈해서 1월 말일까지 해요. 그리고 2018년 개인전 준비중이고 '클라우드 조형연구소' 소장으로서 2년여의 작업 끝에 태릉입구역 노원프레미어스 빌딩 37층짜리 건물 두 동 앞에 5미터가 넘는 조형물을 작년에 완공했어요. LOVE라는 환경조형물이에요. 조형연구소 팀  모두가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뿌듯했어요."

"이는 개인전이나 그룹전 등 국내외에서 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아트 비즈니스라고 생각해요. 조형연구소 소장으로서 제 작품 활동을 하는거예요. 앞으로도 전시, 페인팅, 환경조형물 등 아트 비즈니스에 매진할 계획이에요."

부천타임즈 창간 14주년 기념식 참석이 부담되지 않았나요?

"저는 상관없어요 저는 팝아티스트이고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김만수 시장님과의 좋은 인연도 있고 서로서로 돕고 축하해주고 이런 관계예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인연도 있구요. 작년과 재작년 BIFAN 집행위원으로서도 열심히 일했구요."

혼란스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

"이미 SNS에 올려 언론에 공개됐듯이 법무법인 정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낼 거예요
제가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법무법인을 통해 밝혀낼 거예요. 저의 마음은 진실은 승리한다는 것을 믿어요."

솔직한 심정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의 삶, 저의 아트, 저의 걸혼에 대한 선택의 책임은 그 누구도 질 수 없고 제가 지는 거예요. 저의 선택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누구나처럼 행복하고 싶어요."

▲ 부천타임즈 창간 14주년 및 희망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낸시랭의 모습은 여전히 밝았다 ⓒ부천타임즈 김종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