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9일 '유엔 재난평가조정단(UNDAC : UN Disaster Assessment & Coordination Team)'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참여 전문가로 송혜란 UNESCO 아·태 국제이해 교육원 부장 및 황은식 행정자치부 구조구급과 소방위를 추천했다.

유엔 재난평가조정단(UNDAC)은 유엔 인도업무조정국(OCHA) 산하에 각국이 추천한 재난관리 또는 국제문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추천한 송혜란씨는 국제문제 전문가로 황은식씨는 재난관리 전문가로 참여하게 된다.

재난평가조정단에는 현재 약 46개국 170여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들은 지진, 홍수 등 긴급재난이 발생할 경우 유엔의 호출에 의해 재난현장에 파견된다. 보통 재난규모에 따라 5-10명 규모의 팀으로 구성되며 재난 초기단계에 3-4주간 투입되어 국제적 재난구조 활동(외국정부, 단체 등)과 재난당사국 정부간의 조정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전문가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 기여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의 효과뿐만 아니라, 재난관리 전문가간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및 우리 전문가의 현장경험 축척 등을 통해 우리나라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문의, 외교통상부 국제연합과 02-720-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