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자유한국당 김은주 시의원(비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김은주(31세) 시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은주 의원은 변리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아 최연소 시의원으로 입성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제가 20대에 시작한 생활정치는 4년이라는 임기가 흘러 어느새 30대 중반에 들어서게 되었고 저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제가 꿈꾸는 부천을 위해 재출마에 대한 열망은 작지 않았지만 긴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와 야,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바로 잡혀있지 않은 의회는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건강하지 않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감을 4년의 임기 동안 뼈저리게 느껴왔다"면서 "6.13 지방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잃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버린 가운데 지방선거가 진행된다면 부천시 뿐 아니라 지방 곳곳이 정치 불균형으로 국민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은주 의원은 "제 개인의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 보다 자유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회를 통해 보수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대한민국의 균형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발전적인 지방분권에 대하여 고민하고 여성정치인, 청년정치인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당내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은주(오른쪽) 의원 ⓒ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