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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두 번씩이나 부시장 할 줄은 몰랐다"
오병권 부시장"내 고향 부천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것"
2017년 12월 30일 (토) 01:16:4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이 이임하는 오병권 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월 2일자로 경기도로  자리를 옮기는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이  김만수 부천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29일 오후 부천시청 3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2017종무식에서 "부천시 재임하는 동안 문화특별시 부천건설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행정체제(구청폐지) 개편의 성공적인 정착과 행정혁신 2단계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부천시 공직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 오병권 부시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병권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어릴 적 부천은 시골이었다. 부천이 고향이다 보니 (부시장이 되어)제일 좋았던 것은 부천을 변화시키는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었다"면서 "행안부나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가장 큰 꿈은 자신의 고향에서 부단체장(부시장)을 한 번 해보는 것인데 저는 고향에서 두 번씩이나 부시장을 할 줄은 몰랐다"며 김만수 시장과 2300 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부시장은 "인구 7만에 불과한 부천이 1973년 소사읍에서 시로 승격되고 70~80년대 거치면서 중·상동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90만 대도시가 됐다. 80년대 후반 부천이 (권인숙)성고문사건으로 안 좋은 도시로 인식돼  있었는데 대학에 입학했을 때 내가 부천 출신이라고 하자 선배들 표정이 안 좋은 눈초리로 바라봐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전국을 강타한 세도사건, 신학대학교 시험지 유출사건 등 부정적인 사건들이 부천에 많아 부천의 도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아픈 부천의 과거를 이야기 했다.

   
▲ 오병권 부시장이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 오병권 부시장은 "이후 부천은 원혜영 시장의 문화정책을 내세운 부천필과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문화정책 기반을 다졌고 민선 5기,6기 김만수 시장을 거치면서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문화특별시로 자리 잡게 됐다" 면서 "올해는 유네스코지정 문학창의도시 지정,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아카데미영화제(오스카상)인증 영화제가 됐다. 앞으로 교육과 경제부문이 조금 더 보강이 된다면 우리 부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 부시장은 "70년대 시골 부천을 90만 부천 대도시로 만든데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6기 김만수 시장님을 두 번이나 모시고 부시장을 한 것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부천을 떠나더라도 내 고향 부천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임하는 오병권 부시장이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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