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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포토] "오정동 추억의 눈썰매장 개장했어요"
2017년 12월 25일 (월) 04:18:48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대장동 들녘은 일 년 내내 바쁘다. 봄이 오면 농부들이 농사 시작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여름엔 메뚜기 뛰어노는 논밭으로 푸름을 드러내었다가 가을에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황금색으로 변신한다. 눈이 내려 땅이 얼기 시작하면 황금색이었던 논에 물이 채워지고 아이들의 왁자지껄 웃음소리로 또 한바탕 축제가 시작된다.

   
▲석중균 동장을 비롯하여 엄기철 위원장, 최갑철,김관수 의원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오정동 '추억의 논 썰매장'이 23일(토) 오전 11시 개장식을 갖고 아이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 차기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엄기철 방위협의회장이 개장준비를 이끌었다.

힘들게 개장준비를 마쳤다는 엄기철 위원장은 "부천과 인근 서울, 인천 등에서 겨울방학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찾아오는 놀이터로 자리매김 했지만 해년마다 걱정이 쌓이는 것도 속일 수 없는 속내"라며 털어놨다.

썰매장 임대료, 인건비, 집기, 보험료 등 운영비 때문이다.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대부분의 경비를 자체 조달하고 있으며 자치위원들이 폐장 때까지 번갈아가며 썰매장에 나와 봉사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한다.

개장식에 참석한 이필구 도의원과 최갑철, 김관수 시의원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엄기철 차기 주민자치위원장이 주요 임원을 소개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김관수 의원은 "내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전환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1회 개장 때 참석했던 논 썰매장이 7년째 이어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최갑철 의원은 "누구보다 논 썰매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시에서 더욱 관심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엄기철 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영하의 날씨에 썰매장에 나와 고생하여 번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경로잔치, 장학금지원, 반찬지원 등 복지사업으로 쓰이고 있는 명실상부 부천시 최고의 지역사업으로 가슴 뿌듯하다"며 썰매장 개장의 소회를 밝혔다.

개장식이 끝나자마자 부모와 동반한 아이들이 "썰매장 열었어요?"라며 묻는다. 오정동 논 썰매장은 이미 오정동의 명물이 되어 있었다.

   
▲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의 썰매를 타보는 관계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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