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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주영의 카드뉴스-⑭] 라이온스·로타리클럽 불법조형물 철거하시오
라이온스협회·로타리클럽, 중앙공원 불법조형물 철거 1차 계고 불응
2017년 12월 07일 (목) 00:09:20 곽주영 기자 jjooyanolja@naver.com

부천타임즈:곽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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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2018년) 10월 부천시는 중앙공원과  미리내 마을 일원에서  '제6회 경기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중앙공원에 불법 조형물이  턱하니 자리 잡고  있다면 부천시의 망신이며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은 부천시 행정을  어떻게 평가할까?

국제라이온스클럽과 부천로타리클럽이 부천 중앙공원에 설치한 불법조형물(본지10월14일자)에 대해  부천시 공원관리과는 지난 11월 30일까지 자진철거 할 것을 계고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불법 조형물은  라이온스, 로타리클럽  두 단체가 불법으로 세운 것으로 공익적 목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자기단체 홍보용 사설 조형물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2지역은  평생동지임을 기념한다면서  2012년 6월 30일 폭 2미터 높이 3미터 규모의 사자상을 건립했다.

부천로타리클럽 3690지구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다며 폭 4미터 높이 5.5미터 규모의 조각상을 2005년 2월 23일에 설치했다.

이봉호 부천시공원사업단장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에 의하면 기념비나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교양시설에  대해서는 조형물 설치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라이온스협회와 로타리클럽에서 세운 사설 조형물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철거할 것을 계고했다.

이와 관련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2지역 부총재인 나득수 경기도의원은  공공시설에 대한 법을 솔선수범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의 이전 계고를 묵살하고있다.

나득수 의원은 지난 10월 16일 부천시 청사 내 도의원 사무실로 공원관리과 직원을 불러 "라이온스가 지역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쌀나누기, 장학금 등 봉사를 많이 하니 철거하지 말 것"을 당부해 SNS에서 논란이 됐다.

서헌성 부천시의원은 "봉사를 댓가로 불법을 묵인해달라고 하는 것은 바로 특권이다. 불법성을 따지는데 봉사를 거론하는 것은 전혀 엉뚱한 주장이다, 봉사단체라 스스로 말하는 단체치고 제대로 봉사하는 곳 못 보았다. 불법이나 안 저질렀으면 좋겠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서 의원은 "모든 시민이 사용하는 공원에 특정 단체가 자기들끼리 기념할 일을 공공장소인 공원에다 조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면서 "당연히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공원관리과는 12월 2차 계고를 통해 조속한 이전 철거를 촉구할 방침이며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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