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관수(국민의당)의원이 28일 개회한 제224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포항시의 지진피해와 관련하여 부천시의 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부천시 재난안전지진체험관'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관수(국민의당)의원은 28일 개회한 제224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에서 지진발생시 거의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교육기관, 주요 공공시설물과 민간부분의 다중이용시설 및 부천역 지하상가와 공동주택 등  내진 설계율에 대하여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는 공공행정기관 시설물과 공동주택 및 민간부분의 시설물에 대하여 지진에 대비한 내진성능 보강대책으로 행정행위와 지도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도 요구했다.

더불어  다세대 및 소규모 공동주책의 필로티(pilotis)건물 구조에 대한 지진 대비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필로티 구조란 지상층에 면한 부분에 기둥, 내력벽(耐力壁)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 이외의 외벽,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말한다.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경우에는 1층 바닥면적의 1/2 이상을 필로티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부천시의 경우  필로티구조의 다세주택이나 소규모공동주택, 일반건축시설물중 내진설계반영으로 건축된 내진 설계율과 내진설계를 적용하여 시공된 건축물이 부실시공 없이 설계대로 시공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투시 안전점검 등을 시행하여 부실 시공된 건축물에 대하여 어떠한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관수 의원은  "화재, 지진 등 재난에 대하여 시민과 학생들에게 홍보교육의 장인 부천시재난안전지진체험관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