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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사람] 금속공예 '명장' 홍재만
예술을 산업으로···주전자 수공예품 제작으로 연매출 10억
2017년 11월 15일 (수) 11:59:25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시계, 가방,의류 등만 명품이 있는 게 아니다. 우리의 전통 공예품도 명품이 있다.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문양이 새겨지고 생산되는 상품이 아니다. 망치로 펴고 두드리면서 한 땀 한땀 문양을 새기는 전통수공예 방식으로 금·은·동 공예품을 제작해 연매출 10억 원을 올리는 예술인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차문화가 일상화된 중국인들은 800만원 고가의 주전자를 구입하는데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홍재만(洪在萬) 명장이 향토문화예술협회 윤부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017 제2회 대한민국 서화·공예 명장대전」 공예부문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청림(淸林) 홍재만(洪在萬) 작가가 주인공이다.

홍재만 작가는 11월 14일(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화·공예 명장대전 시상식」에서 전통수공예 방식으로 제작한 '은주전자'(銀酒煎子)로 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사)대한민국향토미술대전 금속부문 최우수상, (사)국제기로미술대전 대상 수상 및 추천작가·초대작가이다.

   
홍재만(洪在萬) 명장 작ⓒ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재만 작가가 출품한 주전자는 평판 상태에서 망치로 두드려서 주전자 형태를 완성시킨 것으로  '전수공주전자'라고 한다.  일반주전자는 주전자 모양을 만들고 주전자 물이 나오는 부리를 다시 만들어서 용접을 해서 완제품이 되는 게 일반적인 제작기법이다.

하지만 '전수공주전자'는 하나의 판재로 물이 나오는 부리까지 용접 없이  모든 공정을 망치로 두드려서 제작한 것이다. 작업시간 길고  난이도가 아주 높은 제작기법 이다.

전수공주전자의 외형에 대해 홍재만 명인은 "표면은 깍인 바위를 표현했다"면서 "물이 나오는  부리 부분 노란색은 금을 얇게 가공해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작품 활동과 상품 보급을 동시에 하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두 가지 일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차(茶)와 찻잔,주전자는 바늘과 실의 관계다. 홍재만 명장은 ▲대구 부산 차공예전시회(2011년)▲서울국제차문화대전(2012년)▲중국 북경 국제차문화전시(2014년)▲서울국제차문화대전(2016년)▲일산차문화전시회(2016년)▲서울불교박람회(2017년) 등 국내외 유명 차(茶)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초청되는 등 공예예술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홍재만 명장은 1972년 정금사에 입사해 전통 수공예기법을 익히면서 1983년 이혜숙 교수와 공동작품 제작, 1986년 홍익대 금속공예 교수와 공동제작 등을 통해 전통수공예 실력을 세상에 알렸다. 2001년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 금속공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91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우노실버(UNO SILVER) 금속공예사를 창립 은주전자,은다관, 동제품,노르딕 골드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주전자 가격도 50만원에서부터 800만원까지 다양하며 주고객은 중국인들이다.

   
▲ 홍재만(洪在萬) 명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홍재만(洪在萬) 명장이 주전자에 문양을 새기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재만(洪在萬)명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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