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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윤병국 의원의 '그냥 하는 소리'
부천시의회 예산으로 자신의 책 구매 권유해 빈축
2017년 11월 05일 (일) 23:27:4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며 공공청사(부천시청 뜨락 도서관)를 개인적 용도로 대관해 물의를 빚은 무소속 윤병국 의원이 부천시의회 사무국 직원을 불러 자기 책이 나왔으니 책을 구매해서 의원들에게 나눠주면 어떻겠냐? 라며 책 구매를 권유한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부천시 의원은 총 28명이다. 의원들에게 나눠주려면 최소한 28권을 구매해야한다. 그래서 그 담당직원은 28권을 구매하는 문제에 대해 다른 이들과 상의하였으나 그렇게 도서를 구매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윤병국 의원의 부탁도 있고 해서 3권을 구매하기로 하고 윤 의원에게 3권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그러자 윤 의원은 '그냥 하는 소리'(그냥 해본 말)였는데 그걸 구매했느냐고 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의원은 자신이 출판한 책(아기장수 바위전)이 나왔을 때 부천시 관내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했었는데, 윤병국 의원이 그렇게 부당한(?) 구매를 요청한 것과 비교가 되는 대목이다.
 
의원들의 개인도서 구매는 의회 사무국 예산에 책정되어있지 않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도서 구매는 개인의 도서구매가 아니고 의회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구매하는 것으로 한두 권씩 구매하는 것이지 28권씩 구매하는 것은 올바른 예산 사용이 아니다.

의원들에게 나눠주는 도서예산은 없기 때문이다.  윤병국 의원은 사실상 예산의 부당한 책구매를 요구했었다가 성사되지 않자 '그냥 하는 소리'(그냥 해본 말)로 무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책 구매와 관련하여 본지는 윤병국 의원에게 반론권을 주기 위해 카톡과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해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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