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영화도서관팝콘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영화관련 책도 보고 음악도 감상 할 수 있는 '부천시립 영화도서관팝콘'이 11월 2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CGV부천 5층에 문을 열었다.

부천시립 영화도서관팝콘은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영화 및 인문학 도서 3천5백여 권과 영화음악 CD 50여 종, 영화·만화·교양잡지 11종을 비치했다. CGV부천 영업시간에 따라 운영하며, 관외대출서비스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영화, 청소년 진로지원, 청년 진로지원, 인문학 등 독서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부천의회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도의원 서진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 심곡종합사회복지관 염범석 관장, 부천시학부모진로교육지원단 양정은 회장,임은진 CGV부천CM,부천시서점업협의회 이상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팝콘도서관에 설치된 CD음악을 듣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가 또 하나의 특색있는 도서관을 갖게 됐다. 11월 1일 부천시가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문학창의도시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수주 변영로, 살아있는 갈대의 펄벅,원미동 사람들의 양귀자, 향수의 정지용, 따르릉 자전거의 동요작가  목일신 선생 등 많은 문인들이 부천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중요한 것은 문학과 시민생활이 어떻게 사람과 결합하여 이익과 행복을 주느냐가 문학창의도시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문학과 시민생활이 만나는 공간이 도서관이다. 부천에는 만화전문도서관,여행 전문도서관,영화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이 있다. 시청 뜨락에 영화전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부천시에 걸맞게 오늘 또 CGV부천에 '영화도서관팝콘'을 개관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 서진웅 경기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서진웅 경기도의원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축하드린다. 특히 관련 공무원을 비롯하여 부천문인협회의 역할이 컸다는 소식들었다"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통해 삶이 변화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며칠 전 몽골 다르항시의회에서 부천시 도서관을 방문했는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았다.방문단은 엄숙하고,정숙해야할 도서관이 왜 이렇게 자유롭고 소통하는 공간이 됐는지 궁금함을 내비쳤다"면서"부천시에서는 영화과 도서관을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신 CJV와 부천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업체험 코너를 둘러 보는 김만수 부천시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개관식에는 서강대학교 뮤지컬동아리 MITY의 공연을 비롯해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플로리스트 직업체험,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포, 아가 손수건 도장찍기 등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또 신작영화 '대장 김창수'를 무료로 상영했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영화도시 부천의 명성에 걸맞게 두 곳의 영화도서관이 생겨 도서관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변화하는 시민의 요구에 발맞추어 도서관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개관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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