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잇누암 학생이 선생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강규복)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 4년 잇누암 학생이 <제5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6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신흥초는 학교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부천신흥초는 2012년부터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70명 이상에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잇누암 학생

지난 10월 28일(토) 경기도 과천 미래에셋대우 러닝센터에서 열린 교육부와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주최, 경상북도교육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제5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시도교육청 초등부 대표 30명, 중등부 22명이 출전했다.

경기도에서는 초등 3명, 중등 2명이 참가하였고 영예의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신흥초 잇누암 학생이 수상했다. 잇누암 학생에게 6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으며 학교에는 발전 기금으로 200만원이 지급 될 예정이다.

잇누암 학생은  '즐거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미얀마에서 처음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한 마디도 못해 답답했지만 온누리반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게 되고 지금은 한국어와 미얀마어를 모두 잘해 가족과 학교의 자랑이 됐다"고 말했다.

온누리반  조윤정 교사는 "평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잇누암 학생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닦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