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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수주문학상' 장유정의 '누에' 시상식 열려
'누에'는 과거의 시간을 불러내고, 옛 시간이 쌓인 공간"
2017년 10월 28일 (토) 23:38:4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시상식이 끝난 후 고경숙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수상자 장유정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19회 수주문학상 시상식' 10월 28일 오후 1시 송내어울마당 부천예총 교육실에서 열렸다. 올해의 수상자(상금 1천만원)는 '누에'의 장유정(본명 장봉숙) 시인이다.

수주문학상은 민족시인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의 올곧은 시 정신과 뛰어난 문학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 제정했으며 수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고경숙)가 주관한다.

시상식에는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을 비롯하여 한선재 의원, 류재구 도의원, 이주형 문화예술과장,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 부천문인협회 박희주 회장, 윤금석 사무국장, 밀양변씨 대종회 변창순 회장,수주문학상 운영위원 민경남·구자룡·최현규,시인 금미자등 지역 문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고경숙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고경숙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2017년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를 추진하는 부천시의 노력에 발맞춰 지역문학의 발전도 한층 돋보였던 해였다. 옛 모습을 되찾은 심곡천의 6개의 다리엔 변영로교,펄벅교, 양귀자교, 목일신교 등 부천의 문인들  이름을 딴 다리가 생겨나고 수주선생의 싯구를 딴 '봄비공원' 이 산책객들을 맞고 있다. 문협과 도서관,예총 등 관련기관에선 각종 문학과 강좌로 문학의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이제 부천은 더 이상 지역문학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활발한 창작열로 봇물 터지듯 왕성하고 뜨겁다. 살기좋으 도시의 시민으로서, 문화예술도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문학인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할 때 이며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원대한 사명과 애향심으로 크게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경수 운영위원장-장유정 시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유정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하얀 누에가 꿈틀거리며 고치를 짓고 있는 것과 마치 알 듯 모를 듯 시를 만날 때의 감정이 문득 닮았다는 느낌, 무엇보다도 수주문학상을 받게되어 더 큰 영광입니다. 부족한 제 시에 면역력을 키워주신 문효치 선생님, 문태준 선생딘 두 분께 큰 절을 올립니다. 수주문학상의 시 정신을 이어받아 더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효치(시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심사평을 통해 "시 '누에'는 과거의 시간을 불러내고, 옛 시간이 쌓인 공간 즉 분묘를 누에의 공간으로 바라보지만, 그 유택에 보관된 시간만큼은 둥글고 유연한 것으로 해석하는 부드러운 상상력이 특별했다. 개성적인 시안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11월 1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부천시가 선정되면 세계에서 21번째이며 동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부천이 여기까지 온 것은 부천문인들이 큰 기여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수주 변영로 선생은 부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대표적인 낭만시인이자 민족시인으로 우리 가슴속 깊이 각인되어있다. 앞으로 수주문학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발돋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선재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제가 지역구로 있는 소사구 복사초등학교 인근 담벼락에 목일신,정지용 시인의 시구를 새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천과 관련 있는 시인들의 문학의 정신을 이어 가도록 부천시 관계부서를 설득해 만들었는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주문학상은 8월 1일에서 20일까지 접수된 462명의 작품 2,500여편이 예심을 통하고, (40명 작품 선정) 본심(심사위원: 문효치 시인, 문태준 시인)을 거쳤다.

   
▲부천문협 윤금석 사무국장이 시를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장유정 시인ⓒ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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