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02년 2월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일본 오카야마시의 모모따로(복숭아 동자) 축제에 작년(194명)에 이어 올해에도 부천시민 우호친선방문단 74명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천시 복사골예술제 기간 중 오카야마시 하기와라 세이지(萩原誠司) 오카야마시장을 비롯한 시민방문단 149명이 방문하여 참관하였고 이번에  오카야마시에서 모모타로 축제(7월30일～8월2일)가 개최됨에 따라 오카야마시장이 부천시장과 부천시민 방문단을 초청해 이루어 졌다.

▲오카야마 성이 보이는 오카야마 시 풍경ⓒ부천타임즈

지난번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서 오카야마시 방문단의 오카야마발레컴퍼니단과 <하나>여성합창단의 특별공연으로 부천시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환영을 받아 양도시 간의 뜨거운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이번 모모따로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전야제 불꽃놀이(90분), 오카야마시장(의장) 예방 접견,  퍼레이드, 개막식 참관은 서로 다른 도시 간의 문화를 공유해 이해를 더해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방문기간에는 일본의 주요문화유적, 공원, 도로, 관광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시민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1992년도부터 민간차원의 교류를 시작하여 12년이 넘게 시민, 행정, 문화, 스포츠 등 우호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매년 직원 상호파견, 청소년 축구교류 및 홈 스테이, 「복사골예술제」와 「모모타로(복숭아 瞳子)축제」시 교류방문 등 다양하고 폭 넓은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오카야마의 풍경ⓒ부천타임즈

금번 방문은 부천시 국제교류협력 추진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지난 6월말까지 일본교류에 관심이 있는 부천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축제에 참관하게 되었으며 모모타로 축제방문을 계기로 순수한 민간차원의 교류가 계속 이어져 두 도시 간의 복숭아를 테마로 한 축제가 세계속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