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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 시인 "나에게 문학은 나 자신에게 말 걸기"
'나는 시(詩)다' 고경숙 시인 초청 강연 열려
2017년 10월 24일 (화) 09:24:26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홍원희 시민기자

   
▲ 고경숙 시인이 강연이 끝난 후 문정희 시인, 부천문인협회 박희주 지부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원희

가을날 시(詩)와 함께 풀어보는 문학이야기 '나는 시(詩)다' 고경숙(高慶淑) 시인 초청 강연이 21일(토) 오후 송내어울마당 부천예총 교육실에서 열렸다.

부천문인협회 부천지부가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 강연에는 박희주 부천문협 지부장을 비롯하여 임주희 부회장,심곡1동주민센터 안윤경 동장,다니엘병원 김찬숙 기획조정실장 등 시(詩)를 사랑하는 문학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경숙 시인은 지난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부천의 문학발전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을 위해 부천시와 한국문인협회와의 MOU 체결에 앞장서는 등 시민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로로 제24회 부천문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기에 이날 강연은 더욱 뜻 깊었다.

   
▲ 고경숙 시인 ⓒ홍원희

 '시와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 고경숙 시인은 시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무턱대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밑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 더 독특한 (자신만의)문학세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첫번째 독자는 문예창작과 여대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이 전철역까지 뛰어와 작가의 시에 감동했다는 감사의 인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회고하면서 "그래서 시를 쓸 때는 한명의 독자가 감동 받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자식들이 내 작품을 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고경숙 시인의 작품 중 '달의 뒤편'에 대해 " 달의 뒤편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소외된 이웃의 성찰(사회의 단면)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 했다"고 말하면서 "봉사활동은 못하지만 이렇게 글로 소외된 이웃들을 세상에 알리는게 문예인들이 해야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 문학은 나 자신에게 말 걸기, 세상과 살아가는 새로운 길" 이라고 했다. 그가  출간한  4권의 시집('모텔 캘리포니아','달의 뒤편','혈穴을 짚다','유령이 사랑한 저녁')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몸짓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천이 유네스코 창의 문화도시로 지정되길 기다리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의, 강좌가 많아졌고 곳곳에 (목일신,펄벅,수주변영로,양귀자 등) 문학의 흔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더불어 도서관도 많아지면서 시민들도 함께 문학을 가까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부천에 살고 있는 문인들도 부천시를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 부천시에서 문인들을 위해 배려하게 될 때 시민의 문학도 함께 성장하리라 믿고 평생의 반려문학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경숙 시인은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부천예총 부회장,부천문화원 편집위원, 복사골예술제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경숙 시인은 네띠앙 인터넷 문학상 대상,수주문학상 우수상,두레문학상, 2011경기예술인상,부천타임즈 2012 희망대상(문화예술부문). 2001년 계간 시현실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모텔 캘리포니아'(2004), '달의 뒤편'(2008),'혈穴을 짚다'(2013),'유령이 사랑한 저녁'(2015)  등이 있다.

   
▲ 고경숙 시인이 강연이 끝난 후 문정희 시인, 부천문인협회 박희주 지부장, 임주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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