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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공동행사 부천추진본부>에서는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금강산 육로 통일기행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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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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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Y시민회(회장 김범룡)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풀무원육영재단 김관식 이사장을 비롯하여 백선기(부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범룡(부천Y시민회장),김명원(환경대안협회 이사장),박혜연(부천YMCA 이사장),백두산(학생),신새벽(학생) 등 부천시민 41명이 참가했으며 부천타임즈(양주승 기자)가 2박3일간의 전 일정을 동행취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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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안에서 카메라에 담은 북한 현지주민들의 작업현장 모습.우측에서 두번째 서있는 병사가 현장 감독인듯...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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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요일 오후 2시 버스편으로 강원도 고성군 남측 CIQ 도착한 일행은 통일전망대에서 통행검사와 관광안내 교육을 받고 비무장지대를 통과하여 강원도 고성군 고성항 북측 CIQ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온정리 금강산온천 소나무 숲속에 마련된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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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온천앞 소나무 숲속에 마련된 포레스트 돔 숙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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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일기행 2박3일의 일정은 금강산 온천의 온천욕, 구룡연,삼일포 관광 및 모란봉 교예단 공연관람,금강산 만물상 관광의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는데 통일기행을 주관한 부천Y시민회(회장 김범룡)는 단순한 금강산 관광으로 끝나는 여행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저녁 식사 후 남북평화통일과 한반도 긴장해소를 위한 자유토론 시간을 갖었다.
첫날 자유토론시간에 나선 부천Y시민회 김범룡 회장은 “매년 8.15 광복행사를 부천Y가 주최가 되어 행사를 치렀는데 이번 방북기행은 정말 뜻있는 행사로 부천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통일을 앞당기기를 바란다”고 밝힌후 “TV나 신문을 통해 보았던 북한군을 직접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깡마른 몸과 왜소한 체구,초라한 외모에서 북한의 어려운 현실을 체감했다. 과연 이들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냉전세력이 오늘의 한반도 긴장을 부추키며 고조시키는 주역이다. 한겨레가 전쟁으로 갈라져 피눈물을 흘리는 현실을 보면서 정부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는 개인적 의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한겨레 한핏줄 북한동포에 관심을 갖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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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계사 절터를 지나 구룡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목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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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북한기행 첫날 소감을 밝힌 참석자들의 발언 모음
▒ 박혜연(부천 YMCA 이사장)
-1974년 부천에 시집와서 처음 부천과 인연을 맺었다. 1983년 YMCA 사진반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생활협동조합, 녹색가게 등 시민봉사활동을 해왔다. 지역의 시민활동에서 민족이 하나가되는 통일운동에고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북한 군인들의 표정없는 조각같은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다. 북한 현지 주민들을 직접만나 얘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더욱좋겠다.
▒ 김명원(환경대안협회 이사장)
-1982년 부천에 온 이후 노동운동을 비롯한 시민운동을 해왔다.93년부터 통일운동의 물꼬가 튼 이후 98년부터 해상을 통한 금강산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육로관광이 경제협력과 교류 뿐만이 아닌 민간문화교류 까지 확대되고 있다. 바다는 이 세상의 모든 강물을, 작은 샛강의 물줄기 까지 다 받아드린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북한과 교류를 가진다면 통일이 앞당겨 질것이다.
▒ 백선기(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1994년 작고하신 문익한 목사님이 1998년 방북을 결행했을 때 통일과 민주화를 갈망하던 세력을 탄압하던 시절이 있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공동선언 5개항은 돌아가신 문목사님의 통일철학과 지지를 재확인한 것이 었다. 화해와 일치라는 굳건한 띠의 연결고리에 전쟁과 적대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모두 통일을 준비하자.
▒ 김영진(부천시정발전연구소장)
-북한병사와 멀리서 바라본 주민들, 낙후된 마을들을 보면서 우리가 한민족 동포에대하여 너무 안일한 자세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의 기회가 되었다. 금강산의 울창한 산림과 맑은물 푸른 공기를 마시며 환경에 대한 소중한 체험도 함께 했다. 통일이라는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 박미현(부천시민여성연합회장)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는 비무장지대의 철책선을 통과하면서, 차창 밖으로 바라본 북한 주민과 군인들의 까맣게 탄 얼굴고 초라한 행색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다. 통일은 앞당겨 져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 김경숙(강화생협이사장)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 아이들이 북한을 어떻게 보고 느겼는지 집에 돌아가서 정리해 보겠다. 강화에 돌아가면 강화주민들과 연대하여 통일운동을 펼것이고 이들과 함께 다시 북한을 찾고 싶다.
금강산 통일기행 관련기사는 각 주제별로 계속 업데이트 예정입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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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구룡연 기행을 마치고 하산하면서 목련관 식당앞 매점에서 북한측 지도원으로 보이는 김일성 배지를 착용한 두 안전요원(좌에서 두번째. 우에서 두번째)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건배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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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기행을 주최한 <2004 민족공동행사 부천추진본부>는 다음달 8월 15일까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2004 부천시민통일문화제>를 실시한다.
8월 15일 광복절에 있을 통일음악회를 비롯하여 북한어린이돕기와 금강산 육로 통일 기행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고, 현재 그 외 시민들의 참여마당을 위한 다양한 통일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 통일음악회
부천추진본부 음악회준비위원회는 8월 15일(일) 오후 7:30 ~ 9:30에 부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나눔장터
8월 15일(일) 오후 3:00 ~ 7:00에는 부천YMCA가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나눔장터를 연다. 이 행사는 고교Y청소년나눔장터,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 나눔장터, 일반 참가접수자 나눔장터의 대규모 나눔장터를 만들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물건이 곧 북한어린이를 돕는다는 명제로 부천시민들에게 다가간다.
♣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바자회
8월 15일 오후 3:00 ~ 7:00에는 2004 통일문화제 추진본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바자회가 있을 예정이다.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해 부천지역의 기업, 백화점, 상가번영회, 개인들의 재고물품 및 중고용품을 기증받아 알뜰바자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모두 북한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고 이를 계기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의 단초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 룡천소학교 편지보내기
7월 말에 있을 룡천소학교 편지보내기는 부천경실련이 주관하고 관내의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통일과 남북관계를 어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선정하여 전시하고 실제로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간구한다.
♣ 단일기 게양
2004년 8월 7(토)부터 15(일)까지 중앙공원 일대에서 통일염원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통일행사의 홍보와 지역축제로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단일기 게양식이 있을 예정이다.
♣ 통일박람회
2004년 8월 15일(일) 오후 3:00~7:00에 중앙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잇을 예정이다.• 청소년 인형극, 훼이스페인팅 및 풍선, 청소년 한일교류팀 부스운영, 통일족구대회(오후 4:00~4:40), 통일사진전(오후 3:00~ 7:00), 북한음식, 북한음료 시음회(오후 3:00~ 7:00), 통일그림전과 편지전시회(오후 3:00~7:00)등의 행사를 열어 곳곳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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