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 김포종합운동장에서열린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부천시 향토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石川農旗叩頭)」공연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향토문화의 뿌리를 가다듬고,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1982년부터 격년제도 치르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이다.

22일~23일 양일간 열린 민속예술제에는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를 비롯하여 이천돈의실풍놀이, 과천 삼남길 새술막이 놀이 등 30개 시군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손영철 단장은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는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고 서로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기 위해 마을대항 농기쟁탈전과 풍물이 어우러진 마을 공동체 민속놀이"라면서 "1800년대 초부터 1910년대까지 부천 지역에 이어져 내려왔으며, 특히 철종 이후 조선 말기에 성행했다"고 말했다.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는 농민들이 논농사의 세벌매기를 마치고 7월 백중날 마을 대항의 농기쟁탈전으로 변화 발전한 까닭에 이를 '상좌다툼'이라 부르기도 하며 현재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보존회' 손영철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는 1992년 발굴돼 1993년에 고증작업 등을 거쳤고, 1999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부장관상, 경기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