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 뒤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유정(49·사법연수원 23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 마친 후 고개숙여 인사 하고 있다.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원석으로 인사하러 가다 자유한국당 정갑윤의원으로부터 제지당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날 이유정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지난해 퇴직해 변호사로 개업한 남편의 1년 차 연봉이 얼마였느냐"는 질문에  "6억원"이라고 답하자 정의원이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유정 후보자의 남편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이던 지난해 2월 퇴직해 한 대형 법무법인에 영입됐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유정 후보자가 지난 9년간 변호사 재임 시절 수임한 사건을 문제삼았다.

주 의원은 "이 후보자가 9년간 수임한 324건 중 164건(45%)를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임했다"고 지적하면서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지지 선언을 해온 이 후보자의 행보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도 "헌법재판관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이 후보자는 차라리 정치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원석에 인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