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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의 꽃, 야외상영
<베른의 기적> 야외상영 현장
2004년 07월 20일 (화) 00:00:00 유성숙 기자 pledgess@naver.com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비가 올 듯 먹구름이 잔뜩 깔린 19일(월) 저녁 8시, <베른의 기적> 야외상영 준비가 한창이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돗자리가 하나, 둘씩 펼쳐졌다. 바람이 많이 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잔디광장은 야외상영작을 보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인천 송학사에서 온 직원들의 단체관람이 눈에 띄었다.

   
▲ 19일(월) 야외상영 현장ⓒ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18일(일) <아홉살 인생>과 19일(월) <베른의 기적>, 20일(화) <아라한 장풍대작전>까지 영화제 기간 중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야외상영은 관람료 없이 편안한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9일(월) 상영한 <베른의 기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1954년 7월 4일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이변을 낳았던 월드컵 결승전까지의 과정을 충실하게 그린 축구영화이면서 따뜻한 가족영화이고, 한 소년의 풋풋한 성장영화이기도 한 작품이다. <베른의 기적>은 올 가을,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 인천 송학사에서 단체관람을 하기위해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을 찾았다ⓒ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저녁 8시에 시작되어야 할 영화는 날이 쉬이 저물지 않아 30분간 지연되어 8시 30분에 시작되었다.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의 호응에 야외상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상영이 끝난 후에도 깔끔한 뒷정리가 이어졌다. 오늘 20일(화)에 있을 마지막 야외상영작은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 영화는 액션과 판타지, 코미디와 로맨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드레날린 도심 무협극’이다. 이미 국내에서 개봉한 바 있는 이 작품과 함께 야외상영 역시 성공리에 마칠 수 있길 기대한다.

   
▲ 18일(일) 야외상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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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월) 야외상영 현장 (상영시작 전) 영화는 30분간 지연되었다ⓒ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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