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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원정은 의원

부천시 상수도 사업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단을 통해 만성적자를 해소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수도 요금 인상은 2015년 ㎥당 530.73원(원수 톤당 단가 223원)에서 2016년 요금인상을 통해 ㎥당 551.91원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났다. 당시 가정용은 7배나 올랐다.

부천시의회 원정은(바른정당) 의원은 9일 수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 노후 옥내급수관 지원비 21억8,800여만원, 2016년 원수 및 취수비 증가 6억600여만원, 배·급수비 18억4,600여만원에 영업적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2016년 9월28일부터 수도요금을 ㎥당 530.73원에서 551.91원으로 21.18원 올렸음에도 영업 적자는 여전히 33억 4,400여만원이나 나는 상황"이라며 당기순이익 감소 원인에 대해 따졌다. 이어 원 의원은 "매년 감사 때마다 상수도 운영적자 문제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했지만 변화된 바가 전혀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연간 누수로 인한 적자를 2015년 누수율 35억7,100만원, 2016년 38억400만원으로 관리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원 의원은 동절기 동파 계량기 교체비용의 상승 문제도 추궁했다.

원 의원은 "연간 1만개 정도의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데 보유수량은 11만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고조사를 통해 사용연한을 검토한 후 우선 사용순위로 정리하고 재고관리를 철저히 해 예산의 낭비를 막도록 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