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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백화점들 수천 억 매출에, 지역 기여엔 '인색'
총매출액 3,500억원에 사회기여는 껌값에 불과한 2천만원
2017년 06월 09일 (금) 22:45:05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행정사무감사 공동취재(부천일보,부천타임즈,부천뉴매거진)

   
▲ 정재현 의원 ⓒ부천타임즈

올 4월말현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1,121억원의 매출로 부천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센터 10곳 중 1,121억원을 벌여 들여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이 백화점의 매출은 10곳을 통 털어 약32% 였다.

그런데 현대백화점은 고엽제 전우회 쌀 후원 30만원을 포함해 1,265만원을 부천지역 사회에 내놓았다. 매출액 대비 0.0113% 정도다. 매출액을 대비 할 경우 사실 상 '껌 값'이었다. 이 백화점은 그래도 매년 가장 많은(?) 금원을 지역사회에 내놓고 있다.

부천시가 올해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내놓은 지역 대규모 도소매점의 매출액 현황과 사회기여도에 따르면 이들 10곳의 올 4월말현재 총매출액은 3,5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기여 금액은 2,164만원에 불과했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가장 많은 돈을 번 곳은 롯데백화점 중동점으로 653억원을 벌었다. 이 백화점은 혜림원 식사지원 1차례 50만원 등 91만원을 썼다. 이곳도 0.001% 정도다. 3번째로 뉴코아부천점이 480억원을 벌여 들여 401만원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의 속살이 드러나는 후원이지만 이곳도 0.008% 정도다. 이어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348억원 매출(118만원 후원금), 이마트 부천점 399억원(120만원) 순이다. 이마트 중동점은 273억원을 벌었으면서도 도시락 봉사비로 겨우 20만원을 냈다.

홈플러스 중동점 104억원(65만원), 홈플러스부천여월점 97억원(65만원), 홈플러스 소사점 12억원(19만원) 순이다. 롯데쇼핑 롯데슈퍼 송내점 32억원을 벌었지만 제출자료에 후원액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지난해 대규모 도소매점에 대한 지역사회 상생 조례 제정을 주문했지만 6개월여 동안 제정 노력이 전무하다"며 "하루빨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들 10개 대규모도소매점의 매출액 총액은 무려 1조4,884억원에 달한다. 이들이 지역사회에 내놓은 것은 달랑 1억3,867만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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