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공동취재단(부천타임즈,부천일보,부천뉴매거진)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홍보대사(비판레이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서헌성 의원은 9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영화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비판레이디)를 선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 서헌성 의원이 최용배 집행위원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서헌성 의원은 최용배 집행위원장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판레이디를 선정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최 집행위원장은 "배우 전도연 특별전을 치르는 것으로 비판 레이디를 대신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전도연이 영화 '접속'으로 데뷔한 해가 1997년이며  '접속'이 제1회 영화제 상영작으로 인연을 가지고 있어 20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 최용배 집행위원장-김영창 문화콘텐츠과장

이에 대해 서헌성 의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비판레이디를 연계하는 것은 레이디를 통해 부천을 알리는 홍보의 의미가 있고 더불어 다양한 배우들이 부천을 방문해 시민들이 즐거워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의원은 "비판레이디가 없는 것도 아쉽지만 개폐막식 방송중계가 없는 것도 아쉽다"면서 "과거 공중파(MBC) 연예프로를 통해 분수 있었는데 개막식을 맡은 CJ헬로비전은 채널방송이 아니어서  부천영화제 이모저모를 부각시키는 기능은 없어  부천영화제가 부각되는데 미약하다고 본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향후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을 주문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 영화제 정부지원은 지난해 7억원에서 5억 4천만 원으로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7회 영화제 당시 김만수 부천시은 SNS 페이스북을 통해 "Bifan과 함께 별★이된 역대 최고 레이디, 가이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었다.

누리꾼들은 김만수 시장의 질문에 배두나(2000년 제4회),장진영(2001년 제5회),하지원(2002년 제6회),권율-오연서(2015년 제19회) 등을 추천하는 반응을 보였다.

▲제1회 피판레이디는 강수연(1997년)을 비롯하여 ▲추상미(1998년 제2회)▲진희경(1999년 제3회)▲배두나(2000년 제4회)▲장진영(2001년 제5회)▲하지원(2002년 제6회)▲박한별(2003년 제7회)▲장신영(2005년 제9회)▲백중훈·이준기(2006년 제10회)▲송창의·이완 (2007년 11회) ▲유진(2008년 제12회)▲이영진(2009년 제13회)▲황정음(2010년 제14회)▲박보영(2011년 제15회)▲박하선(2012년 제16회)▲후지이미나·김현우(2013년 제17회)▲제18회 심은경▲오연서-권율(2015년 제19회) 등으로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