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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거부하는 피판데이트?
2004년 07월 16일 (금) 00:00:00 유성숙 기자 pledgess@naver.com

   
▲ 피판데이트 현장 좌로부터 김홍준 집행위원장, 류승완 감독, 강대위 감독 겸 배우, 허지은 통역사ⓒ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제8회 PiFan은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라는 방향을 갖고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를 하고자 피판데이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7월 16일(금) 영화제가 시작한 이튿날. 부천 로담코 플라자 지하 1층에서 피판데이트의 첫 번째 현장이 열렸다. 이날의 초대 게스트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류승완 감독과 <자마>의 강대위 주연배우가 현장을 찾았다.

   
▲ 피판데이트 현장. 강대위 감독 겸 배우에게 질문하는 관객ⓒ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셀레스티알 픽처스 마케팅 매니저이자 이번 PiFan에서 강대위를 보좌하는 베로니카 캄이 참석한 가운데 류승완 감독의 질문과 강대위 감독 겸 배우의 답변으로 이루어진 피판데이트는 1시간 가량 이루어졌다. 이곳을 찾은 몇 안되는 관객 중 세 사람의 질문에 대한 짧은 답변, 그리고 조촐한 케익 커팅식을 끝으로 마감지은 형식적인 자리였다.

류승완 감독의 재치있는 질문과 감독겸 배우인 강대위의 유쾌한 답변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나, 행사 도중 문을 열고 나가는 관객들의 무례함으로 분위기가 썰렁해지곤 했다.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PiFan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의식수준의 미달이 여실하게 드러난 것이다.

   
▲ 류승완 감독과 강대위 감독 겸 배우ⓒ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본인의 연기 인생과 감독으로서의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냐”는 류승완 감독의 질문에 강대위 감독 겸 배우는 “주윤발, 유덕화와 같은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겸손의 말을 하였다.  이번 영화제에서 쇼 브라더스 회고전II 프로그램의 상영작이자 자신이 주연한 영화 <자마>에 대한 짧은 소개와 함께 “감사합니다”를 말하며 피판데이트의 막을 내렸다.

영화 <자마>는 장철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해 회고전에서는 미처 상영되지 못했다. 남자들의 야심과 배신, 복수로 점철된 비밀스런 과거를 그린 영화 <자마>만큼은 기대해도 좋을 듯.

   
▲ 펜과 함께하는 강대위의 모습ⓒ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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