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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펄벅 디아스포라 국제문학상 제정한다
김종회 교수, 펄벅 디아스포라 문학상 제정 당위성 설명
고경숙 시인,세계적 대문호 펄벅 정신을 살리는 국제문학상으로
2017년 05월 24일 (수) 20:10:2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글로벌 부천문학: 펄벅과 디아스포라 문학> 포럼이 끝난 후 발제자, 토론자, 부천문화재단 관계자, 참석 내빈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 '펄벅(Pearl S. Buck)' 디아스포라 국제문학상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아스포라 문학(diaspora literature/이주문학)은 민족국가의 영토를 벗어나 이주국에 거주하는 이주자의 문학을 일컫는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권위 있는 문학상은 노벨문학상(스웨덴), 프랑스 공쿠르상, 맨부커상(영국) 등이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23일 오후 3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글로벌 부천 문학: 펄 벅과 디아스포라 문학」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힐스버러 태생인 '펄벅'은 미국의 여류 소설가로이며 전쟁고아를 돌본 인권운동가로서 자선사업을 폈으며 중화민국이 출범하던 시기 혼란한 중국을 배경으로 빈농 왕룽 일가 3대의 삶을 그린 대하소설 <대지> 3부작으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혼혈인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했다. 가수 인순이아 윤수일, 함중아,정동권 등이 이곳 출신이며 한국을 소재로 한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년)>, 혼혈아를 소재로 한 <새해(1968년> 등이 있다.

포럼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펄 벅'(Pearl S. Buck)을 주제로 문학도시 부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모두발언은 서울대 한경구 교수, 발제는 경희대 김종회 교수, 광운대 고명철 교수, 강원대 한건수 교수가 맡았다. 토론은 부천시의회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고경숙 시인, 조선일보 박해현 문학전문기자가 참여했다.

   
▲ <글로벌 부천문학: 펄벅과 디아스포라 문학> 포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학평론가인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디아스포라 문학, 디아스포라 문학상의 의의와 가능성>제목의 발제를 통해 먼저 "미국 국적의 작가 '펄벅'을 디아스포라적 시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펄벅에 대해 '디아스포라'라는 용어를 적용하는 것은 충분히 합당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소재로 한 펄 벅의 소설은 두 편 정도로 확인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963년에 출간된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는, 한국전쟁 후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소설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5년 후에 나온 <새해>는, 한국의 혼혈아를 소재로 하는 소설이다. 지금까지 어느 외국 작가도 이처럼 한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이를 소설로 표현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다. 1965년 다문화 아동 복지기관인 '펄벅재단'의 한국지부를 설립하였으며, 1967년에는 당시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심곡리(현재 부천시 심곡본동 유일한의 공장터)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0여 년 간 한국의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쳤다. 부천을 직접 방문하여 이 사업들을 돌보았고, 한국 방문 기념으로 스스로 박진주(朴眞珠)라는 한국어 이름을 지어 사용하기도 했다."

김종회 교수는 "우선 한국문학이 포괄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문학의 향방과 입지에 비추어, 한국에서 펄 벅에게 '디아스포라'라는 명칭을 결부시키는 것이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면서 "펄벅 자신이 디아스포라의 생애를 살았고, 디아스포라적 상황으로 인해 곤고한 형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인도주의적 손길을 내밀었던 인간중심주의 사상과 문학은 아프리카 밀림을 찾아 들어간 슈바이처의 의술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형국이다."라고 펄벅 디아스포라 문학상 제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힘을 실었다.

   
▲ <글로벌 부천문학: 펄벅과 디아스포라 문학> 포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펄벅기념관 운영위원인 고경숙 시인은 <국제화로 가기 위한 지역문학의 역할> 제목의 토론을 통해 "부천은 지금 문학열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은 수주 변영로, 세계적 대문호 펄벅, 양귀자, 정지용 선생을 비롯하여 따르릉(동요 자전거)으로 유명한 목일신 선생에 이르기까지 부천의 문학적 콘텐츠를 아우르는 계기가 되고, 그동안 지역문학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많은 환경적 요인들을 타파하고 문학적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있는 부천의 미래는 대단히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경숙 시인은 "수주문학상과 더불어 이제 소설 분야의 세계적 대문호 펄벅 정신을 살리는 국제문학상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 <국내-국제>, <시-소설>의 균형적 양 축을 이루며, 그 근간에 시민문학의 대명사인 '부천신인문학상'의 삼위일체 완결구도는 부천의 문학구도를 완성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부천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문학상이어야 한다"는 고경숙 시인은 "세계3대 문학상인 노벨문학상(스웨덴), 프랑스 공쿠르상, 맨부커상(영국)만 보더라도, 짧게는 이삼십 년부터 백 년까지 문학적 기본이 충분히 닦여진 곳에서 비롯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문학인들은  상금에 자긍심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상에 걸맞는 품격과 명예가 존중될 수 있는 서두르지 않는 문학상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구 서울대 교수는 펄벅 디아스포라 국제문학상의 준비과정으로 상의 명칭을 비롯하여 시상금 3만달러(약 3억6천만원), 기존의 펄벅기념문학상과의 관계로 상의 성격의 문제 운영주체 예산 및 재정문제 등을 거론했다.

한 교수는 펄벅 디아스포라 문학상 명칭으로
▲ Pearl Buck Bucheon Diaspora Literature Award
▲ Bucheon Pearl Buck Prize in Diaspora Literature
▲ Pearl Buck International Award for Diaspora Literature
등을 제시하면서 운영주체및 예산,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심사위원회, 사무국 등 조직을 꾸리고 2019년 3월 6일 펄벅 생일날 출범(문학상공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학상의 경우 시상금은 박경리문학상(1억원), 동인문학상(5천만원), 이상문학상(3천5백만원),만해문학상(3천만원),현대문학상,수주문학상(1천만원) 등이다.

   
▲ <글로벌 부천문학: 펄벅과 디아스포라 문학> 포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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