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회장 김지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2층에서 「제1회 바이닐 페스티벌(Vinyl Festival)」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는 클래식,락, 재즈,가요 등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20 여개의 독립 음반점과 오디오 , 악기 등 음악관련 업체,갤러리, 독립 출판 및 독립 서점 등이 참여한다.

또한 페스티벌이 단순 전시와 판매의 장터 개념이 아닌 음악관련 분야별  강연·시연을 통해 체험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공개강연과 DJ 소울스케이프 디제잉 공연, '레코드의 비밀' 저자 곽영호씨의  음반 비교 청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김지윤 대표는 "음반 시장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면서 음악시장의 단순·획일화에 독립음반점들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면서 "아날로그 시대의 찬란했던 (LP)음악유산이 이젠 현실의 음악 매체가 아니라 TV 드라마나 광고 등에서 분위기 전환용 소품 도구처럼 등장하는 정도이다.이에 전국의 독립음반점들이 뜻을 모아 처음으로 주체적인 Vinyl Festival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