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봄의 향기에 취해 4일간의 봄나들이를 시작하는 제33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이 4일(목) 밤 7시 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경기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부천시의회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국회의원 설훈,김경협,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용배 집행위원장,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서채환 집행위원장,부천문화원 김형재 원장,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 직무대행, 국민동요 자전거를 작사한 고 목일신 여사의 차녀 목민정,시민 등 2천여명 함께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켄위어 의원에게 부천명예시민증과 캐리커쳐를 선물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또한 부천시과 교류를 맺고 있는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켄 위어 의원과 중국 하얼빈시 꽌위핑 외사판공실 주임 등 부천시 해외교류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만수 부천시장은 베이커스필드시 켄 위어 단장에게 부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캐리커쳐와 한복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부천예총 김정환 회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의 슬로건을 <룰루랄라 ㅂㅂㅂㅂ!(봄날에는~부천~복사골예술제~보러가자)>로 정하고 일제히 개화하는 꽃소식과 함께 부천시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고경숙 시인이 <심곡천 깊은 사랑>을 낭송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고경숙 시인은 최근 복원된 심곡생태하천의 생명력과 복사골예술제의 희망의 소리를 자작시 '심곡천 깊은 사랑'을  이미희  필 무용단 '봄처럼 피어날 우리들의 꿈'과 함께 낭송했다,

심곡천 깊은 사랑(시 고경숙)

여우고개 넘은 바람의 행방을 아는 이, 누구십니까? 오랜 시간의 공백을 지나 꽁꽁 숨었던 그대를 찾아냈던  것처럼 복사꽃 원무하는 심곡천변에  나, 바람 되어 물길 따라 걷습니다.

어제는 오늘을 믿고, 오늘은 또 내일에 의지한 채  보고 또 보자던 우리들의 봄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던 우리들의 봄 환한 볕 아래 간지럼 타며 흐르는 저 물길에 손목 휘저으며 한 잎. 두 잎, 꽃잎 흩날리고  다시 백년을 약속한 사랑은 마음 다해 영원을 바칩니다.

이어 단국대학교 무용과 김선정 교수를 필두로 구성된 <단(檀),울림소리>는 북소리에 맞춰 역동적 춤사위로  복사골예술제를 축하했다,

또한 KBS 탑밴드 시즌1으로 알려진 9인조 펑키밴드 업댓브라운은 House & Fun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드럼,베이스,기타,키보드가 만들어내는 그루브위에 솔직하고 담백한 가사, 쉽고 중독성 강한 리듬과 멜로디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개막식의 대미는 봄이 몰고 온 가수 케이윌(김형수)이 장식했다. 케이윌은 담백하면서도 꾸밈없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부천 팬들을 열광시켰다.

▲ 개막식 대미를 장식한 가수 케이윌 공연ⓒ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업댓브라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축포 점화 버튼을 누르고 있다 발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부천예총 김정환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이 켄위어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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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이장섭 종무팀장-김용범 문화국장-목민정(고 목일신 시인의 차녀)-고경숙 시인-인향봉 시민활동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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