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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유아독존'은 인류최초의 '인권선언'
석왕사 영담스님 "독재권력으로부터 해방돼야"
2017년 05월 03일 (수) 15:40:55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석왕사 영담스님이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영담스님은 3일 오전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를 통해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는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실 때 읊으신 탄생게로서 온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은 스스로 존귀한 존재이고 위대한 존재인을 설파하신 것으로 인류최초의 인권선언"이라고 말했다.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삼계가 괴로움에 빠져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또한 영담스님은 "불기 2561년 부천님오신날은 여느 해와 달리 우리민족의 아픔을 더하는 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들은 항상 독선적으로 나라를 경영했음을 부처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지난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국민과의 고통은 소홀히 한 채 오히려 국민을 가르치려는 오만하고 일방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을 고단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좌우 이념갈등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은 장미대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온갖 전쟁과 관련된 험악한 말들을 쏟아내는 가하면 항공모함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고 전쟁이라도 일어날 듯이 공포분위를 조성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힘 있다고 하여 힘으로 누른다면 그 전쟁은 끝나지 않고, 원한과 원한은 쌓이고 쌓여 또 다른 태산을 이루고 태산을 이룬 원한은 다시 원한을 갚기 위하여 또 다른 원한을 만든다"면서 "이것이 바로 윤회의 법칙"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담스님은 " 오늘은 인류최초의 인권선언인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신 날"이라면서 " 인간은 누구나 존귀하기 때문에 차별 받지 말아야 한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도 받지 말아야 하고,독재권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함을 아는 것이 바로 인권선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시장 축사를 통해 "거리에 걸린 연등을 보고 부천님 오신 날이 가까이 왔구나 라고 느끼는데 저는 연등이 연꽃모양이어서 연꽃의 연(蓮)자 인줄 알았는데 연등(煙燈)의 뜻이 자신을 태워서(煙) 세상을 밝히라는 부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알았다. 석왕사 불자님들이 그동안  부천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소외계층,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봉사해 주셨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강동구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강동구 부천시의회의장은 "오늘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 날 표어는 '차별 없는 세상,우리가 주인공'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말이라 생각된다. 모두에게 기회가 평등하고 가정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도심 곳곳을 수놓은 오색연등과 함께 불심이 깊어지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경협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경협 국회의원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이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빌었냐"고 물으면서 "저는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국민이 어렵고 힘들고 아파할 때 함께 눈물을 흘리는 대통령을 뽑아 품격을 갖춘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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