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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시민의강'에서 만나는 유명 문인들의 인도교
부천과 인연 맺은 변영로교,양귀자교,펄벅교,목일신교
2017년 04월 25일 (화) 01:18: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가 생태하천  '심곡시민의강'에 부천시와 인연을 맺은 문인들의 이름을 명명한 인도교를 세웠다.

부천시가 '심곡시민의강'에 세운 4개의 인도교는 변영로교(제1인도교), 양귀자교(제2인도교), 펄벅교(제3인도교), 목일신교(제4인도교) 등 4곳이다.

민족시인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 선생은 '폐허' 동인의 일원으로 명시 '논개'를 쓴 시인이자 '명정40년'을 펴낸 수필가 이며, 영문학자이자 언론인이고 교육자였다. 암울한 일제 식민치하에서 단 한편의 친일문장을 남기지 않은 절조의 지식인이자 기미독립만세 때는 독립선언문을 영역하여 세계만방에 전했던 애국운동가이기도 했다.

특히 변영로 선생은 자신의 호를 부천의 옛 이름을 따서 수주(樹州)라 했다. 서울에서 거주할 때에도 주소는 부천에 두고 있었으며 죽어서 부천의 고향집 뒷산에 묻혔다. 변영로의 '논개' 시비는 중앙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980년대 구도심 서민들의 애환을 다룬 베스트셀러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은 특별시 개발에서 밀려난 전라,경상,강원,충청 등 서민들이 희망을 일궈내는 작지만 아름다운 삶을 보여줬다. 원미구에서는 매년 '원미동 사람들 문학축제'를 통해 소설 속 마을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 입구에 세워진 양귀자 소설 한계령 중 진달래 예찬 구절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고, 연초록 잎사귀들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가만히 있어도 연초록 물이 들 것 같더라고, 남편은 원미산을 다녀와서 한껏 봄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다. 원미동 어디에서나 쳐다볼 수 있는 길다란 능선들 모두가 원미산이었다."로 시작된다

소설 '대지'(The Good Earth)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여사는 1965년 700만 달러의 사재를 털어 펄벅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67년 부천 소사 심곡리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하여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과 혼혈아동을 돌보았다. 가수 함중아,인순이,정동원,오세근 등이 소사희망원 출신이다.

부천시는 2006년 9월 30일 펄벅의 박애정신을 기념하고자 소사희망원이 있었던 자리에 기념관을 설립하고 펄벅관련 유물 및 소장품 247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고인을 그리기 위한 펄벅탄생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펄벅기념 문학상, 펄벅사회봉사상, 펄벅 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누가누가 잠자나' 노랫말을 지은 故목일신 선생은 전남 고흥 출생이지만  일본 간서대 유학 후 1960년부터 1986년까지 26년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14번지에서 살다가 7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목일신 선생은 생전에 '범박동가'를 작사했다. '자전거',시비는 부천중앙공원에서 '누가 누가 잠자나' 시비는소사구 범박동 현대홈타운 2단지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시는 범박동 주변을 <목일신 문학마을>로 조성하며, 2020년 범박동에 완공될 도서관을 <목일신문학관>을 겸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7년 10월  '따르릉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심곡시민의 강을 개방하며 준공식은 6월 10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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