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관수 의원 민주당 탈당및 안철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관수(61) 부천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천시 자선거구(성곡동, 고강본동, 고강1동)에서 내리 4선을 한 김관수 의원은 24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02년 제4대 부천시의원으로 당선되어 15년 동안 누구보다도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현재의 지방의회 및 단체장의 정당공천 제도 하에서 시민의 일꾼으로서 소명을 다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저 자신이 변화되고 부천시를 발전시키고 부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정치인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의회와 집행부의 기관대립 형인데 제도가 무색할 정도로 부천시에서는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소신의 정치를 할 수 없다. 당론에 배치되는 의정활동을 하면 왕따 당하기 일쑤여서 분노한 적이 한두 번 이 아니었고 많은 회의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권한이 남용되고 패권주의가 득실하다보니 부천지역에서도 친김 패권주의의 세력에 대한 내용들이 회자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로 인한 권한의 남용적사건 등이 부천시에서도 무수히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관수 의원은 "침묵하고 방관하고만 있을 수 없기에 더불어 민주당 을 탈당하고 시민중심의 생활정치를 하기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하여 시민과 맞서는 정치를 하지 않고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들이 신뢰하는 생활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문제인후보로는 우리나라의 희망 빛 을 밝힐 수 없으며 올바른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깨끗하고 정책역량이 검증된 안철수 후보만이 국정농단의 탄핵정국을 큰 충격 없이 안착시키고 패권주의를 타파하여 협치 와 통합의 정치 구현 등으로 분열과 갈등, 반목과 청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통합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김관수 의원 민주당 탈당및 안철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