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복사골예술제'가 2017년 5월 4일(목) ~ 5월 7일(일)까지 중앙공원 및 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예총은 올해 복사골예술제의 슬로건을 <룰루랄라 ㅂㅂㅂㅂ!(봄날에는/부천/복사골예술제/보러가자)>로 정하고 일제히 개화하는 꽃소식과 함께 부천시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룰루랄라 ㅂㅂㅂㅂ"는 흥에 겨워 리듬을 타는 모습을 담은 의성어로 삶을 치유하는 힘은 예술이라는 의미이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친화적 축제로 기획하여 이 봄, 부천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개막축하공연에 출연하는 업댓브라운

5월 4일 오후7시 30분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희 필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봄처럼 피어날 우리들의 꿈', 김선정무용단의 '檀(단) 울림소리', 브라스밴드 업댓브라운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로 수많은 OST와 히트곡으로 대중의 시선을 받는 케이윌이 봄밤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축제 기간 내 차 없는 거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나들이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플레이존에서는 각종 게임을 즐기며 선물도 받고,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룰루랄라 놀이터'에서는 대형 벽면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그래피티와 행위예술, 마술, 풍선아트가 진행되며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에니메이션 영화가 하루에 2회  상영된다. 

축제행사장인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일대는 가족나들이 나오는 시민들을 위해 그늘막을 설치하여 복사골예술제가 단순히 지나가며 들러 구경하는 곳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도심 밖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도보와 버스, 지하철 7호선의 연장 개통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런 동선은, 어린이날을 전후한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축제여서, 여타의 상업적 축제와 차별화되는 예술과 체험의 One-Stop 축제로서 학습적 측면에서도 모범이 되게 하여, 작게는 경제적인 나들이로 가족간 화목을 , 크게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애향심 고취에도 이바지 한다.

▲ 부천타임즈DB/제32회 복사골예술제 개막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