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의회는 8일 열린 임시회에서 부천시가 상정한 조직개편안을 부결처리 함으로서  홍건표 시장 취임후 만들어 낸 야심에 찬 첫 작품에 물을 끼얹어 버렸다.

▲ 홍건표 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시의회가 부결시킨 시의 조직개편안은 현행▶ 5국 2실 21과  조직을 ▶5국 2실 20과로 재편하며 시의 세무과 업무를 각 구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골자였다.

홍 시장이 30년 이상의 행정경험을 살려 구상한 첫 작품은“부천시의 600억원에 달하는 체납세액을 3개 구청 세무과로 이관하여 체납액 정리업무를 맡기면 체납액 징수에 대한 각 구청별 경쟁력 유발로 세무행정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야심에 찬 시도였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과 개편을 해도 체납액은 줄어들지 않을 것 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부결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