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곡중,경기도학생체육대회 이원석, 김주성 금메달

올림픽 효자 종목 중의 하나인 레슬링이 존폐 위기를 딛고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어렵게 부활에 성공한 가운데 부천 역곡중학교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에서 역곡중학교 3학년 이원석(그레꼬레만형 76kg), 김주성(자유형 69kg)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들은 결승전에서도 상대 선수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대회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2학년 김선우(그레꼬레만형 58kg)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미래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은 평상시에도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할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여 역곡중학교의 자랑이자 바람직한 인재육성의 본보기로 삼을만하다.
 
역곡중학교 레슬링부는 1986년에 창단되어 현재 22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매년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며 학교 이름을 알리고 레슬링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역곡중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레슬링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한국레슬링의 재도약을 꿈꾸는 역곡중학교의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역곡중,경기도학생체육대회 이원석, 김주성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