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9일 오전 4시50분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41 덕유마을아파트 208동 1301호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아파트 21평을 모두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순찰차 3대와 소방차 23대, 소방관 46명이 출동해 30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이 집에 살고 있던 이모씨(27) 등 2명이 숨지고 집주인 양모씨(45)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을 처음 목격한 후 경찰에 신고한 조모씨(46)는 주민 조모(47)씨는 "잠을 자는 데 '불'이야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건너편 아파트 고층 복도쪽으로 연기가 치솟고 주민들이 소화호스를 들고 복도 창문을 통해 불을 끄고 있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경찰은 방화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집주인 양씨의 동거녀 김모씨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 및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