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홍순만 코레일 사장

부천 송내역환승센터와 KTX광명역 간 직통 셔틀버스가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운행된다.

이를 위해 부천시, 광명시, 코레일 측은 3월 16일 오후 송내역환승센터에서 「송내역~KTX광명역 직통 셔틀버스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에서 KTX광명역은 승용차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나 직통 노선이 없어 버스와 전철로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직통셔틀버스'의 운행 시간은 새벽 5시부터 자정(24시)까지이며  10분 이내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새로 개통 예정인 직통버스는 송내역과 KTX광명역 사이를 중간정차 없이 운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 양기대 광명시장,홍순만 코레일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송내역~KTX광명역 직통셔틀버스 운행업체 선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광명시는 이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코레일은 철도역과 연계한 부천시와 광명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직통 셔틀버스가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KTX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노선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 서남부에서도 직통셔틀버스로 빠르고 편안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당-광명 셔틀버스처럼 KTX역까지의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을 개발해 열차 이용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