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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PiFan과 함께!!
2004년 07월 08일 (목) 00:00:00 유성숙 기자 pledgess@naver.com

PiFan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Fantastic이라는 영화의 장르를 무시할 수가 없다. 영화들의 소재는 공포와 기이함이 주를 이루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코드가 맞지 않는 영화는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흔히 PiFan의 영화들은 그렇게 판단된다.

   
▲ ⓒ씨네락 나이트 현장 모습

그러나! 그것은  PiFan을 아직 모르고 하는 소리! PiFan은 그야말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뚜렷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물론 제8회 PiFan에서도 그 성과는 기대되는 바이다. 패밀리 섹션을 비롯하여 온 가족이 시청 앞 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히 볼 수 있는 야외상영과 페스티벌 클럽 RP1164(메가토크) 등은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PiFan의 뜻이 담겨있다.

 온 가족을 위한 패밀리 섹션
평소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아쉬웠다면 PiFan이 준비한 패밀리 섹션 영화들을 꼭 챙겨보자. 11개 나라에서 온 18편의 장․단편 영화들이 소개되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패밀리 섹션 추천영화>
베른의 기적 - 1954년 7월 4일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이변을 낳았던 월드컵 결승전까지의 과정을 충실하게 그린 축구영화이면서 따뜻한 가족영화이고, 한 소년의 풋풋한 성장영화이기도 한 작품. 특히 아버지가 아들 마티아스와 축구를 매개로 화해하고, 가족들과 서로를 인정하며,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치유되어 간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가슴 훈훈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블리자드 - 사람들의 슬픔을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암사슴 블리자드. 어느 날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싶어 하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소녀의 슬픔을 읽은 블리자드는 그녀에게 달려가 마법의 힘으로 그녀를 돕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북극의 엄격한 규칙을 어기게 되고, 산타 마을에서 영원히 추방될 위기에 처한다. 오직 진실한 우정만이 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

카트레이서 - 카트 경기에 출전하게 된 와츠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출전 준비를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감정적으로 멀어졌던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다. 다이내믹한 카트 경기의 스피드와 가족 간의 화해라는 테마가 조화를 이룬, 정말 기분 좋고 속 시원한 가족영화.

체리따먹기 (단편) - 체리를 향한 열정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슬로베니아의 애니메이션. 체리를 따먹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힘을 기울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처절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우리가족의 걱정은 (단편) - 토머스에게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러나 머리카락이 한 올도 없는 어머니가 있다. 오늘도 토머스는 어머니에게 멋진 가발을 골라주고,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외출 준비를 한다 하지만 바람이 순간 잽싸게 어머니의 가발을 채가고, 어머니를 동네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만든다. 가슴 뭉클해지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인 작품.

당근파이 음악회 (단편) - 해와 달이 정겹게 악수를 나누고 자리를 바꾸는 아침. 잠에서 깨어난 한 가족이 당근 밭에서 키워낸 커다란 당근으로 파이를 만들기까지 일어나는 하루의 크고 작은 일들을 오페라 형식으로 신선하게 보여준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가 무료 - 야외상영작
가족과 함께 좀 더 색다른 영화제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야외상영을 추천한다.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며 온 가족이 넓은 잔디광장에서 다 같이 관람하는 영화는 재미도 두 배, 감동도 두 배로 전해 줄 것이다. 더불어 야외상영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이 기회를 꼭 놓치지 말 것.  
                                             야외상영 일정  
                     18일(일)  <아홉살 인생> 20:00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19일(월)  <베른의 기적> 20:00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20일(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0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 ⓒ야외상영은 시청 앞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영화만큼 재미있는 다양한 행사 - PiFan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들
영화만 관람하기에 뭔가 아쉽다면 영화만큼 신나고 재미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찾아보자. PiFan2004에는 영화 뿐 아니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1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그린콘서트'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이며, 18일 열리는 'PiFan과 함께하는 부천 전통 민속 문화 한마당' 에서는 다채로운 민속 문화 체험 및 안산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영화제 기간동안 로담코 플라자 1층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PiFan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갈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씨네락나이트
'PiFan'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씨네락나이트'는 이제 PiFan만의 개성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와 락의 짜릿한 만남을 선사해 줄 올해 씨네락나이트에는 '스위트피', '코코어' , '락타이거스', '포츈쿠키', '언니네 이발관' 등의 쟁쟁한 락 밴드들이 뜨거운 여름밤을 준비 중이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라면 감동도 즐거움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심야상영
밥보다 잠보다 영화가 더 좋은 사람이라면 PiFan의 심야상영을 추천한다. 영화제 기간 총 6회 심야상영이 마련되어 있다. 장․단편의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되며 출출할 때 즈음 간단한 간식이 무료 제공된다. 밤이 무서운 영화광들이여~ PiFan으로 가자!

페스티벌 클럽 RP1164 
영화만 보고 내일을 기약하기가 아쉽다면 로담코플라자 지하 1층 '페스티벌 클럽 RP1164'로 가보자.  PiFan을 사랑하는 모든 관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를 찾은 게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피판데이트'부터 하루 상영이 끝날 때 즘인, 늦은 밤 시작되는 '미드나이트 토크' 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페스티벌 클럽 RP1164'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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