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칼국수가 조오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고향의 맛,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칼국수·만두 전문식당 '칼국수가 조타' 연일 문전성시다.

소사로775번길 25 수성빌딩 1층(원종동221번지) 위치한 '칼국수가 조타'는 부천시 창업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도비(2억4천300만원)와 시비(7천만원), 식당 운영을 맡은 대한노인회오정지회(3천500만원)가 각각 보태  지난 3월 9일 문을 열었다.

식당 운영을 총괄하는 박성진 사무국장은 "칼국수와 만두는 직접 손으로  빚고 있다. 고향의 맛, 엄마의 손맛을 재현하기 위해 정식 개업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4개월간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모니터 한 결과 자신을 얻어 지난 9일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강동구 의장, 서영석 도의원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칼국수가 조타'의 주메뉴는 바지락칼국수(6,000원)을 비롯하여 들깨칼국수(7,000원),평양만두(5,000원),소고기등심샤브샤브(12,000), 해물파전(10,000원)이며 특히 4인 세트메뉴가 인기다.

▲ '만두전골+맛보쌈(돼지고기)+국수사리+보리밥'등이 제공되는 4인 세트메뉴ⓒ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성진 사무국장은 " '만두전골+맛보쌈(돼지고기)+국수사리+보리밥'등이 제공되는 4인 세트메뉴는 1인당 만원 꼴로 가족단위, 직장회식 등 인기가 있다"고 추천하면서 "개업날 김만수 시장께서도 정말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식 개업전인 지난 1월 설 명절에는 포장만두(고기만두·김치만두)를 무려 3만개(1500만원)나 팔았다"면서 "향후 판매 영역을 부천의 봄꽃축제,복사골예술제 등으로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성진 사무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성진 사무국장은 "어르신 14명이 일주일에 3일간 하루 4∼5시간 일하고 월 38만원에서 8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면서 "고객님들께서 칼국수 맛있게 드시고 단골이 되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100세 시대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노인일자리 정책인 만큼 부천시는 올해에도 여월농업공원 내 버섯농장 운영, 도서관 책 배달, 경로당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팔방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3월 9일 개업식날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강동구 의장, 도의원 서영석,시의원 김관수 등 참석 내빈이 박수를 치고 있다

서병춘 대한노인회 오정지회장도 " '칼국수가 조타'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칼국수를 만들고 운영하는 고령화시대에 알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라며, "이를 모범 삼아 앞으로 많은 창업형 노인일자리사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도의원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14명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이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칼국수가 조타'(032-678-6622)
소사로775번길 25 수성빌딩 1층(원종동221번지)

▲ 부천시 홍보실 안치완 실장을 비롯한  홍보실직원과 박성진 사무국장, 박해민 주장장이 세트메뉴를 즐기고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