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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챔피언결정전-삼성'4년만에 다시만난 우리'
역대 결승전 전적에서 13승6패로 우리은행이 절대적 우세
2017년 03월 14일 (화) 01:42:39 하태은 기자 yjehte@hanmail.net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팀을 결정하는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만난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WKB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4대 59로 청주 KB스타즈를 가볍게 꺾고 2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 2016-2017시즌 WKBL 챔피언 결정전은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된다.

결승전에서 만날 두팀은 여자프로농구 전통의 강호들이다. 적수가 없다는 우리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삼성생명 또한 과거부터 챔피언 결정전에 단골로 등장했던 강팀이었다.
 

삼성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15번이나 결승에 올라 총 5번의 통합우승을 거둔바 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은퇴한 변연하,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미선,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코치를 맡았던 박정은, 한국 여자농구 대표센터 정은순등 레전드급 선수들이 즐비했던 삼성생명은 프로 출범 전부터 농구대잔치 통산 8회 우승, 전국체전 통산 5회 우승 등 국내 주요 농구에서 수많은 우승 기록을 세우며 강팀으로 군림해 왔었다.

   
▲ 과거부터 양팀은 WKBL리그 내 전통의 강팀으로 불리어 왔기 때문에 두팀의 맞대결은 항상 많은 관심과 이슈를 몰고 다녔다.

최근 로스터가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 초반 예상했던 순위에서는 중위권 팀으로 분류 되었었지만 과거의 우승 전력을 존중받아 매 시즌 '다크호스'라는 꼬리표를 부여받은 채 시즌을 치루고 있다.
다크호스팀이 이번시즌 제대로 일을 내고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 순위를 겪으며 메인스폰서(이번시즌 메인스폰서는 삼성생명이다)의 체면을 단단히 구겼던 경험도 있지만 명가의 피를 속일수는 없는지 이후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며 한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은행의 대항마로 손꼽히던 청주 KB스타즈를 상대해 단 1승도 내주지 않은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안착했다. '다크호스'로서의 역활을 완수한 셈이다.

아산 우리은행 또한 통합우승의 문턱을 오르내린 경험이 많다. 프로농구 출범이후 총 12번의 결승진출 기록이 있으며 그 중 7번의 통합우승을 경험 했었다. 결승진출 횟수에 대비한 통합우승의 전력은 오히려 삼성생명을 능가 하고 있으며 59년의 구단 역사중 가장 강한 구성을 갖추었다는 현재의 멤버는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가기 위해 대기 중이다.

   
▲ 우리은행의 간판스타였던 김은혜선수(현 WKBL 해설위원)

양팀은 역대 W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5번 맞대결을 펼친바 있다. 겨울과 여름으로 리그를 나누어 진행하던 출범초기 부터 '2001년 겨울리그, 2003년 겨울리그, 2003년 여름리그, 2005년 겨울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위해 격돌 했었다.

2001년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이 한차례 통합우승을 차지 했을뿐 나머지 결승전에선 모두 우리은행이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 했었다.

2006년 겨울리그 우승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리빌딩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명성에 걸맞지 않는 하위권 성적을 거두며 고전하고 있었다.

당시 최고의 유망주 였던 박혜진과 더불어 '부천 신세계'(부천 KEB하나은행의 전신)에서 이적해온 양지희, 팀의 에이스였던 김은혜(현 WKBL 해설위원)등 모두의 재능을 하나로 뭉치는데 6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 결과는 당시 신한은행의 코치였던 위성우를 감독의 자리에 앉히면서 마침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경기 수를 늘리며 단일 리그로 통합된 이후.  2012-2013시즌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한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은 단 한차례의 승리도 거두어 보지 못한채 3전 전패로 준우승에 머무렀고 우리은행은 당시의 우승을 시작으로 내리 통합 5연패를 거두며 최강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과의 결승전이 '우리은행 천하'의 시점이 된 것이다.

   
▲ 과거부터 양팀은 WKBL리그 내 전통의 강팀으로 불리어 왔기 때문에 두팀의 맞대결은 항상 많은 관심과 이슈를 몰고 다녔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전적은 13승 6패로 우리은행이 절대적으로 앞서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때와는 달리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최근의 삼성생명에게도 승산을 기대하는 이도 많다.

실제로 많은 농구 팬들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왕좌에서 내려오고 새로운 챔피언이 등극하는 최대 이슈가 일어나길 바란다. 이는 매번 같은 팀이 우승을 거두며 시즌이 마무리 되는 것보다는 모든 팀들이 챔피언 자리를 노릴수 있을 정도의 전력 평준화를 이루어 내어 더 재미있는 리그로 성장 하고픈 WKBL의 바램이기도 하다.

용인 삼성생명이 마지막까지 '다크호스'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3월 16일 (목요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질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에 많은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챔피언 결정전 결과>

2001년 겨울리그 : 삼성생명 (3승1패) 우승
2003년 겨울리그 : 우리은행 (3승1패) 우승
2003년 여름리그 : 우리은행 (3승1패) 우승
2005년 겨울리그 : 우리은행 (3승1패) 우승
2012-2013시즌 : 우리은행 (3승) 우승

우리은행이 13승 6패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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