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경인전철 지하화, GTX-B 결합추진 간담회

경인전철 완행선로를 지하화하고, 급행기능은 정부가 계획중인 수도권광역급행(GTX-B)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두 사업을 결합해 서울 구로역부터 인천 도원역까지 지하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경인전철 지하화, GTX-B 결합추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경인전철 완행 복선 선로만 지하화하는 경우 3조 6,319억원이 들고, GTX-B 신도림-인천시청 구간 사업비는 1조 1,336억원인데, 이 구간 지상부지 매각수익은 4조 7,655억원으로 분석돼 사업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비용분석결과도 제시했다.

경인전철 구로역~도원역 구간과 GTX-B 계획의 신도림역-인천시청역 구간은 노선이 유사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서울구로갑), 윤관석(인천남동을),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부평갑) 의원과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원, 서울구로, 경기부천, 인천남동·부평구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