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교육청 학부모 대상 학교 석면 제거사업 안전설명회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2월 28일 부천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석면제거공사 대상교(27교)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학교건축물에 대한 석면제거사업 완료 후 잔재물(텍스조각, 먼지 등)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언론보도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위해 마련됐다.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지난 1월 16일 석면제거가 끝난 부천의 원종초교와 상지초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의 석면이 검출됐으며 운동장과 복도입구 등 모든 곳에서 석면이 100% 검출됐다는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발표를 근거로 부천지역을 비롯한 공사학교에 대한 전면적인 석면 재검사 실시"를 촉구 했다.

대한석면관리협회 김정만 회장의 '석면 및 철거공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전문 강의 시간과 함께 교육지원청의 '학교 석면관리 현황', '학교 건축물 석면 해체·제거공사 추진 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 졌다.

경기도의회 서영석 의원과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사후설명회를 통해 석면제거공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 장을 마련하길 당부하였다. 

또한 조영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소량 노출로도 악성종피종과 폐암 등이 발병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