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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 60대 59로 역전 패
2017년 02월 19일 (일) 23:32:54 하태은 기자 yjehte@hanmail.net
   
▲ 부천 KEB하나은행은 시즌 개막 직후 5연패에 이어 또다시 다섯번 연속의 패배를 경험했다./사진제공 WKBL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2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WKBL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0대 59로 역전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시즌 개막 직후 5연패에 이어 또다시 다섯번 연속으로 패배를 경험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경기 패배로 끝이 났지만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다 막판에 결과가 바뀌어 버린 아쉬운 역전패 였다. KB스타즈는 1승을 추가하여 단독 3위를 지켜내야 했고 부천 KEB하나은행은 승리를 통해  최하위에서 벗어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 부천의 강이슬은 3점슛 2개포함 10득점 3어시스를 기록하며 선전 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사진제공 WKBL

두팀 모두 동기부여가 명확했던 만큼 경기 시작 부터 양팀의 적극적인 몸싸움과 견제가 시작되었다.

너무 심한 견제 탓이 었는지 플로어에 선수들이 뒤엉켜 쓰러지는 장면이 많았다.

양팀 모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탓에 점수는 14대 13.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채 부천의 1점차 리드로 마쳤다.   

2쿼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팀의 수비는 변화무쌍했다.

'양궁농구'라는 팀 별명이 무색하게도 청주 KB스타즈가 시도한 3점슛 8개는 모두 링을 빗나갔다.

두팀 모두 강한 압박을 위주로한 수비를 펼쳐서 인지 양팀은 실책을 연발했다.

부천은 단 10점을 넣는데 그쳤고 청주 또한 7득점 밖에 올리지 못하며 24대 20.

조금더 차이를 벌린 부천 KEB하나은행이 리드를 지켜내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되자 부천의 공격력이 차츰 안정되기 시작했다. 초반 백지은과 쏜튼의 페인트존 득점이 나왔고 중반 이수연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를 벌려 나갔다. 5분경 염윤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한때 10점차 까지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청주의 공격력 또한 눈을 뜨기 시작했다. 박지수, 피어슨, 심성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동안 부천은 잠잠했다.

35대 34로 청주가 1점차까지 따라 붙는 순간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 시키며 다시 점수를 벌리는가 했지만 이내 김보미의 자유투와 박지수의 득점으로 38대 37.

부천이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무리 했다.     

   
▲ 청주 KB스타즈의 신인 센터 박지수는 1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제공 WKBL

4쿼터가 시작되자 종일 침묵을 지켰던 KB스타즈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초반에 용병 카라의 득점으로 40대 40 동점을 만든데 이어 강아정, 김가은, 심성영이 릴레이 3점슛을 성공 시켰다.

종료 40초전 박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는 59대 58. 부천이 한 점차로 리드를 하고 있었지만 이어진 부천의 공격에서 강이슬의 2점슛을 청주의 피어슨이 블럭해 냈고 곧바로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의 승부를 결정 지을 패스를 전방으로 뿌렸다.

패스를 이어받은 청주 KB스타즈의 강아정은 종료 19초를 남긴 상황 속공에 성공하며 이날 처음으로 역전을 일궈 냈으며 급하게 재공격을 시도하던 부천의 백지은이 실책을 저지르며 경기는 60대 59. 한점차로 마무리 되고 말았다.

 

청주 KB스타즈의 신인 센터 박지수는 1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 한개만 추가했더라면 트리플 더블을 기록 할수 있었던 최고의 활약 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KB스타즈는 3연승을 달렸고 13승 18패의 성적으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KEB하나는 11승 20패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무르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 졌다.

양팀의 전적은 이날 경기전까지 3전 3승 3패로 동률 이었지만 부천 KEB하나은행이 패배 함에 따라 4승 3패로 KB스타즈가 우위에 올랐다.

이는 부천이 남은 경기 선전하여 3위에 올라 KB스타즈와 동률을 이뤄낸다 해도 상대전적서 앞선 KB스타즈가 높은 순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우선권을 가진다는 의미를 가진다.

2위의 용인 삼성생명이 17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 결국 부천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15승을 이뤄낸다 해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은 사라진 셈이다.

아직 3위가 결정된 것이 아닌만큼 희망은 남아있다. 부천의 입장에서는 정규리그 종료 때까지 다른 팀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만큼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데에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부천은 2월 23일 목요일 부천체육관에서 현재 4위에 올라있는 구리 KDB생명과 7라운드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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