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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영생교주 조희성
2004년 07월 04일 (일) 00:00:00 최현수 기자 bicfun2000@yahoo.co.kr

최 현 수:부천타임즈 역사문화 전문기자

1980년 초에 만든 이단의 집단. ,,, 이른바 승리재단
‘밀실파’로 지칭되는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생교는 교주 조희성(72)이 박태선 전도관에서 이탈하여 1980년 초에 만든 이단의 집단. 체제나 기구 조직 경호원 제도까지 박태선 집단과 유사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박태선의 감람나무 둥지의 사명은 끝났고 이제 감람나무 가지에서 열매 맺는 일만이 남았다고 하면서 교주 자신이 열매 맺는 사명을 맡았다는 것이다.

월간 ‘현대종교’ 1984년 5월호에 의하면 영생교에는 전도관에서 이탈한 신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조희성은 박태선의 상술을 그대로 답습했다. 신도들을 물품 판매원으로 활용하면서 신체건장하고 주먹깨나 쓰는 청년들을 동원하여 경호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의 행차시는 반드시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담당한다.

교주 조희성은 육군 중위 출신으로서 전도관 초창기에 박태선 집단에 들어갔다가 불명예스러운 일로 제명을 당하고 쫓겨났다고 말하고 있으나 확인할 수가 없다. 영생교 이웃 주민들이 아무리 그네들의 소란행위와 문제점에 대해 진정서를 당국에 제출해도 여전하다고 하면서 그런 집단을 방치해두는 당국을 원망했다.

영생교회 조희성의 가르침과 주장들의 모순점에 대하여 일일이 설명하거나 비판을 가하지 않더라도 비성서적이며 기독교와는 무관한 불건전한 집단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조희성이 말하는 하나님은 마귀에게 꼼짝 못하는 무력하고 형편없는 존재로 하나님이라 일컬을 수 없으며 또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음을 볼 때 조희성은 분명코 이 시대에 나타난 마귀의 종인 적 그리스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그는 성경을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으며 불의한 박태선을 하나님이라고 칭할 뿐 아니라 자신도 세상을 구원할 이긴 자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일 뿐 하나님이 될 수 없음을 조희성은 분명히 알고 온갖 감언이설로 선량한 신도들을 미혹하여 멸망케 하는 일일을 삼가야할 것이다. 

1994년 횡령혐으로 6년간 감옥생활
조씨와 관련된 일지는 다음과 같다. 조씨가 세간의 이목을 받은 것이 1994년 1월이었다, 검찰은 조씨를 영생교의 헌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해 6년간(2000년 8월 15일 출소) 감옥에서 썩게 하였다.

그 후 1년 8개월간 이 종교단체의 피해자 가족들과 언론이 제기한 조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밝히지 못하다가 1995년 3월에는 이 단체 신도 소모씨(1984년 실종 당시 20세)의 사체를 발견하고 소씨를 집단구타해 숨지게 한 이 단체 소속 신도 4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했으나, 이들이 조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극구 부인해 추가 기소에는 실패했다. 그 후 흐지부지됐던 이 단체 신도 살해 암매장 사건은 세인들 사이에서 잊혀져가는 듯했다.

살인교사혐을 조사 받아
조씨의 살인교사 혐의가 드러난 것은 이 종교단체의 전 신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64)가 검찰조사 과정에서 “조씨의 지시에 따라 9명을 살해 후 암매장했고, 그 장소는 내가 모두 알고 있다”고 진술했기 때문.

8월 13일 김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다음날 김씨가 신도 2명이 묻혀 있다고 지목한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 부근에 대한 발굴작업에 나서 일단 이 종교단체의 전 신도 지모씨(실종 당시 35세)의 유해를 찾는 데 성공했다. 지씨는 Y종교단체 관련 실종자 가족들이 1990년 이전까지 교주 조씨의 지시를 받고 배교자를 처단하러 다닌 행동대장이었다고 지목한 인물로 1990년 8월 실종됐었다. 지씨는 실종되기 전 신도를 살해 암매장하도록 교사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교주 조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이 일관성 있고 김씨가 지목한 자리에서 지씨의 사체가 나오자, 8월 16일 이 단체 교주 조씨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8월 15일 김씨가 두 번째로 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전모씨(1992년 실종· 당시 50세)의 유해 발굴 작업이 금광저수지 인근 지역의 지형 변화로 실패로 돌아가자 한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17일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불과 몇 시간 전에 김씨가 세 번째로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여자 신도 박모씨(1990년 실종· 당시 58세)의 사체가 정읍시 하경산 인근에서 발견되면서 상황이 역전, 법원은 이날 밤 조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씨와 함께 박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J씨를 구속하고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가 모든 것을 폭로한 결과였다.

조씨의 검거에는 KBS ‘추적60분’ 팀도 한 몫
“영생교에 대한 추적은 1983년부터 시작됐고, 1995년에도 관련 보도를 내보낸 적이 있다. 다른 부서로 옮긴 당시 사건 담당 PD는 의문을 거두지 못하고 피해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7년여 동안 교주 조씨의 살인교사 의혹을 추적해왔다. 그러던 담당 PD가 2002년 ‘추적60분’ 팀으로 컴백했고 때마침 그에게 결정적 제보가 들어왔다.

용의자들이 시신을 암매장한 장소를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테이프 복사본 하나가 이 종교단체측에 전달됐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지난해 출감한 후 다시 교세를 늘려가던 조씨와 그에 반대하는 세력 간의 내부갈등이 커지면서 비디오테이프 가운데 하나가 사건을 추적하던 담당 PD에게 전해졌다.”

범인도피혐으로 2년 선고 받고 상고 중 심장마비로 사망
결국 검찰과 마찬가지로 KBS측도 1995년 사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PD가 추적 끝에 비디오테이프를 구하고,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는 이야기다. 검찰이 기소하여 감옥에 구속되어 있던 조희성이 신도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경 호흡곤란을 일으켜 샘안양병원(구 안양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19일 오전 4시55분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여 영원한 생을 유지한다는 시신이 6월 24일 오전 11시 부천장례예식장에 안치됐다고 한다.

지난 5월 24일 2심에서 조희성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고 범인도피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였다.

세상을 어지럽히고 국민들을 현혹시킨 사례는 역사상으로 볼 때 난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었으나 무고한 신도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다.  조희성은 자신의 말처럼 영원히 살지 못하고 세월에 흐름에 거역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것이다.

이를 볼 때 <명심보감>에 나오는 ‘順川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는 글귀가 새삼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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