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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승의 꽃찾아 나선길 접시꽃
그대 떠난 빈자리에 피어난 접시꽃
2003년 12월 21일 (일)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도종환 선생님의 시 ‘접시꽃 당신’ 으로 우리와 더욱 친근히 다가온 꽃이 바로 접시꽃 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우리의 꽃 무궁화를 닮은 접시처럼 납작한 꽃이 붉은색, 흰색, 자주색으로 들녘과 정원에 피어납니다.

   
▲ 접시꽃은 아욱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 풀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접시꽃은 아욱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 풀입니다. 키는 2m가 넘게 자라는 키다리꽃으로 중국에서는 촉규화라고 하는데 잎이 아욱을 닮았다고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경기서울 지방에서는 어숭어, 평안도 지방에서는 둑두화, 삼남지방에서는 접시꽃이라고 부르는데 도종환선생님의‘접시꽃 당신’유명세 때문에 그 이름이 접시꽃으로 천하통일(?) 단일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청초하고 순백한 자태가 티없이 맑아서 고난의 세월을 참고 견뎌가는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상을 느끼게...

접시꽃은 무심코 스쳐보면 두드러진 곳이 없는 평범한 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로 꽃을 촬영하고 인화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붉은색 접시꽃을 찬찬히 드려다 보면 그 색깔의 깊고 현란함이 요염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얀색 접시꽃은 청초하고 순백한 자태가 티없이 맑아서 고난의 세월을 참고 견뎌가는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상을 느끼게 합니다. 때론 가련하게 보이기 까지 합니다. 그래서 도종환 선생님은 많고 많은 꽃중에서 접시꽃을 통하여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시로 표현했을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접시꽃. ⓒ2003 양주승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떠나 보내야 하는 것만큼 견디기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도종환 선생님의 ‘접시꽃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내를 위해, 그리고 떠나는 사랑을 위해 남겨진 세상을 시안에 담은 것입니다. 비록 아내는 떠났지만 영원히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하얀 접시꽃을 통하여 느끼게 하였습니다,

   
▲ 접시꽃 ⓒ2003 양주승

 - 그대 떠난 빈 자리에 -  도종환

그대 떠난 빈 자리에
슬프고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피리라
천둥과 비오는 소리 다 지나고도
이렇게 젖어 있는 마음 위로
눈부시게 환한 모시 저고리 차려 입고
희디흰 구름처럼 오리라.

가을 겨울 다 가고 여름이 오면
접시꽃 한 송이 하얗게 머리에 꽂고
웃으며 웃으며 내게 오리라
그대 떠난 빈 자리
절망의 무거운 발자국 수없이 지나가고
막막하던 납빛 하늘 위로
사랑한다는 것은 영원하다는 걸음으로
꽃모자를 흔들며
기다리던 당신은 오리라.

 

   
▲ 접시꽃 ⓒ2003 양주승

들과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야생초 속에 인간의 생명을 치유하고 유지시켜주는 천연약효성분이 들어 있는데 접시꽃 만큼이나 꽃, 잎, 뿌리에서 많은 약효성분을 내포하고 있는 꽃도 드물 것입니다,
접시꽃의 약효는 방광결석. 화상. 냉대하 부인변. 자궁출혈. 임질, 변비, 소변에 피가 나올 때. 중창으로 인한 통증완화 등 적용범위가 넓습니다,

   
▲ 접시꽃ⓒ2003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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