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우상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박근혜정권의 집무실은 '침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우 원내대표는 11일 열린 제56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과학'이라는 카피가 한때 굉장히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 박근혜 정권 들어와서는 '침대는 집무실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상호 원내대표는 "세월호 같은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관저에서 나오지 않고 집무를 봤다고 우기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 이제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장도 관저에 계시고, 국무총리도 관저에서 집무를 보시라. 이 정권을 재택근무정권이라고 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숨져가는 그 시점에 국민들은 9시부터 사고가 난 것을 알고 있었는데 관저에서 10시에 보고받은 대통령이 무엇을 잘했다고 정상적인 집무를 봤다고 우길 수 있나"라면서 " 대통령은 더 이상 우기지 말고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눈물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